가끔 책 내용은 전혀 기억에 안 남고 이미지만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는 《김연의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가 그런책이다.
자작나무라는 이름을 그 책에서 처음 알게 되어서일까?
자작나무 하면 내용도 기억이 안나는 그 책이 떠오른다. 기억하고 있는 표현이 책 끝부분에 나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책 제목이라니..
도대체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뭘까..
알라딘 서점에 올라온 소개글을 보니 더 오리무중이다.
정말 이런 내용이었을까 싶을 만큼..

그 자작나무를 최근에 처음보았다.
한그루씩 있는 것은 봤었는데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은 첨 보았다.
아직은 숲을 조성하고 있어서 인지
나무도 그리 크지 않고 숲도 크지 않았지만 몇년후면 제법 울창한 숲이 되어있을 것 같다.
다시 이 숲을 갈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가 울창한 숲은 무서운데
이 숲은 아직은 무섭다기보다는 가만히 앉아 멍~~ 때리고 있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후 일정때문에 서둘러 내려와야하는 것이 좀 아쉬웠다. 당분간 갈일이 없는 곳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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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7-05 1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