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을 두는 집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다.
슬픈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
안타까운 이야기
가슴 아픈 이야기
분노할 이야기
많은 이야기들을 담을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뻔한 공간에 추측이 가능한 삶들
그래서 더 보여주고 싶어지는 삶들
동시에 어디론가로 숨어버리고 싶은 삶들.

곳간에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삶들도 담아줄듯하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나를 보는 시선이 많을수록
이런 저런 삶과 이야기들을 오롯이 담아주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런공간이 되어도 좋고
나도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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