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일러스트 S/S 시즌 컬러링북 -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오현숙 지음 / 아이콘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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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일러스트만 봐도 독특함이 물씬
느껴지는 패션에 관련된 컬러링북이에요~
여태까지 해본 컬러링북 중에서 독특함이
원탑이라고 생각해요.
s/s시즌이라함은 봄/여름의
스펠링 약자라고하네요.
딱 지금계절에 알맞는 디자인의 옷들을
만날 수 있어요.

맨처음에는 컬러링 할때 쓰는 도구들이
소개되어있고, 이책에서 작가님이 사용하신
컬러칩이 안내되어 잇어요. 단순히 빨강,
파랑, 이런 원색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예쁜 색들이 존재한다는 게
참 신기해요.
그리고 선그리기 연습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해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깔들로
선택해서 예시를 따라서 죽죽 그어보앗어요.
아직은 그림보다는 컬러링에 관심이가는터라
제가 마음대로 창조하는 일러스트는 그려보지
못햇어요..

본격적으로 인물과 옷을 채색하는 연습용
페이지에요. 이책은 도안들이 독특하다고
느낀게 다리와 눈,코가 없어요~
물론 임의로 채색하고 그려넣을수도
있겠지만, 꽤 독특하다 느꼈답니다.
채색하는 방법을 보니
마카펜으로 죽죽 선으로 그리듯이 채색하는
느낌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색연필과
검은색 플러스펜 뿐이라 마카펜의 느낌을
잘 살리진 못한것 같아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마카펜을 들여야겟어요~
(아래쪽 사진들이 제가 완성한거랍니다)

옷 말고도 구두라던지, 시계,운동화,
마지막에는 건물도 채색할 수 잇어요.
아래 사진이 제가 채색한거랍니다~
예시와 똑같이 하지않고 눈길이 가고
손이 가는대로 색을 골라 칠해보앗는데
여름과 어울리는 느낌이라 뿌듯햇어요.

이책은 하면할수록 내가 마치 패션디자이너
전문가가 된것같은 그런 상상이 되었어요.
실제로도 디자이너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저런식으로 슥슥 표현하실것만 같아요.
작가님마다 개성이 각각 다르실텐데
이 분은 그림자체가 독특해서 유니크한
멋이 잇더라고요. 패션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더욱더 이 책에 매력을 느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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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의 필수 냥독서 - 고양이가 추천하는
도미타 소노코 지음, 세키 유카 그림, 박재현 옮김, 야마모토 소우신 감수, 타카히로코 일 / 푸른행복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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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원래도 좋아햇엇지만 신랑이
좋아하는 동물이 고양이다보니 더욱더
호감가는 동물이 되었다.
동영상채널에서 냥집사의 영상을 구독하기도
하고 고양이관련 에세이들을 가리지않고
읽게되었고 나중에는 꼭 우리부부의 반려묘를
데려오자는 꿈을 꾸기도했다.

이책은 고양이를 키우기전이라던지 이미
데려온 후에도 고양이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모르는 부분들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어주는 책이다.
일본의 고양이 전문 수의사가 감수하여
더욱 믿음이 간다.

맨처음부분에는 고양이의 신체부위에 대한
상식과 개와는 어떻게 다른지, 키울때
어떤식으로 대하면 좋은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후에 중성화수술 시기, 어떤
사료를 먹이는지, 나와 맞는 고양이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키우는 데 필요한 물건들은
뭐가 있는지 등등이 파트별로 나뉘어져서
머릿속에 쏙쏙들어오는 문장으로 담겨있다.

중간중간 일본 집사분들의 에피소드들과
고양이 잡학지식들은 꿀잼이었고,
컬러풀한 고양이사진들을 보면서 행복햇다.
고양이를 키울때 궁금했던게 중성화 수술을
언제 해야 하는지, 건강하게 키우는 여러가지
지식들, 고양이를 놔두고 여행을 가야할 경우
대처방법이었는데, 다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지식이 쌓여 고양이와의 시간을 잘 보낼수
있는 길이 보여서 뿌듯햇다.

하지만 일본인이 쓴 책이라 일본 사람들만을
위한 내용들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길을 가다보면 주인도 없이 돌아다니는
개와 고양이를 많이 발견한다.
이책으로인해 입양을 할때 좀더 신중할 수
있고 집사도, 냥이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을것같다.
마냥 귀엽다고 입양하기에는 돈도 많이
들어가고, 알아야하는 지식들이 많기에
입양전에 이런 책들을 읽어보고 마음가짐을
다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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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시마모토 리오 지음, 김난주 옮김 / 해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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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사랑이 있다. 하숙집 마와타 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면서 그 사람들에게 얽힌 사랑 이야기들이 각 챕터마다 펼쳐진다.

가장 먼저 마와타 장에 하숙을 하러 가기 위해 등장하는 야마토. 그는 이제 대학에 입학하며, 연애를 하고싶어하는 전형적인 20대 초반의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이상형은 단순하다. 예쁜 여자. 대학 합격 통지서와 함께 같은 학년의 여학생(얘도 이쁘다고 함)에게 고백하지만 차이고 나서, 도쿄의 예쁜 여자와 사귀고 말겠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사귀는 데 외모가 모든 것을 결정할 수는 없는 법. 자신이 반했던 선배(프랑스 인형 같이 예쁘다고 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야마토는 한층 성숙해진 사람으로 거듭난다.

그 다음은 쓰바키의 사랑이다. 그녀는 동성애자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과거에 성폭행을 당한 뒤로 남자를 안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녀는 마와타 장에 자주 드나드는 고등학생 야에코와 연애중이다. 야마토의 말을 빌리자면 천연 공기청정기 같은 여고생(순수하게 예쁘다는 것인듯). 쓰바키는 자신이 동성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바깥에 드러내지 않으려는 편이고, 야에코는 그런 관계일지라도 당당하게 있고 싶어한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없다면 크게 보는 데 불편은 없을 챕터. 둘 사이의 간극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통통한 체형의 고하루.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상당히 없다. 늘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배려하는 타입이랄까. 하지만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같은 학교 선배가 있다. 문제는 고하루는 아무런 연애감정없이 자신을 칭찬해준 야마토에게 빠진다. 물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야마토가 연극과 선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해버리고, 고하루를 좋아한다던 선배도 그녀에게 고백을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고하루는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은 화가인 세우와 하숙집 주인인 치즈루다. 치즈루는 세우를 '내연의 남편'이라고 소설 초반부에 소개하는데, 내연남도 아니고 남편도 아닌 그 역설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막바지에 풀어 놓는다. 솔직하게 말하면... 스톡홀름 증후군(피해자가 범인이나 극한의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심리적으로 동조하는 현상)이라고 부르기도 뭣한 관계... 과연 어떤 여자가 10대 시절 자신을 범한 남자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그것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다른 남자들의 집적거림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방법일지라도... 보통의, 아주 정상적인 범위에서의 여학생이라면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증오심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데 치즈루는 자신을 범했던 남자를 십여년 째 사랑하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세상엔 다양한 사랑이 있다지만, 미성년자인 자신을 범한 남자를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 그것이 각자에게 어떤 이유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성폭행을 정당화하고 사랑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이해불가능한 이야기 때문에 이 책의 별점을 낮게 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소설일지라도 '이런 사랑도 있다'고 말하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차라리 그것을 '사랑'이라고 오해한 것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치즈루와 세우, 두 사람의 이야기만 제외한다면 청춘 사랑 이야기로 가볍고 재밌게 읽기 좋은 책으로 남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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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 1
찰리 N. 홈버그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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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판타지로맨스소설이 무지 읽고싶었는데
디즈니사에서 영화화예정인 이 신간이
눈에 띄었다. 잠깐사이 모든걸 기억하는 시어니와
스승 세인과의 이야기인데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기대되었다.

시어니는 금속마법사가 되고싶었지만
종이마법사가 턱없이 부족해서 할 수 없이
제일 인기없기로 유명한 이쪽으로 공부하게되었다.
스승 세인과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다양하게 지식을 쌓아가는 도중에
신체마법사 리라가 쳐들어와 세인을 공격하고,
그의 심장을 빼앗아가 위기에 처한다.
아직은 실력이 너무 부족한 시어니지만
스승을 구하기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 리라의 뒤를 쫓는다.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특유의 기억력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세인을 구하기위해
있는 힘껏 애쓰는 모습에 나도 어느순간
응원하게 되었다. 세인의 심장속을 다니며
그를 구하기위한 과정을 그린 상상이
흥미진진햇고, 여태껏 봐온 마법주문보다
훨씬 단순한 주문들이("숨쉬어라!")
특이하다고 생각햇다.

디즈니에서 영화화를 할 정도면 얼마나
원작이 흥미진진할까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판타지는 원래 좋아햇으니 무조건
읽고싶다고 생각햇는데 2권도 읽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겟다. 아직 1권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겟지만 로맨스가 거의 없엇고 계기가
뭐길래 시어니가 스승인 세인에게
사랑에 빠졋는지도 알수가 없엇다.
하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개성이있는
캐릭터들은 괜찮았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판타지 세계에서 주인공과 함께 뛰어다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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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하고 수시로 떠나다 - 낯선 길에서 당신에게 부치는 72통의 엽서
변종모 지음 / 꼼지락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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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jamo97/221897064054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신간이 나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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