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전거 여행 4 - 세상 끝으로 창비아동문고
김남중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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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자전거여행
#김남중글
#오승민그림
#창비
#세상끝으로 #산티아고순례길
#서평단

놀기와 읽기가 만나면 세상이 변한다고 믿으시는 작가님! 멋지시다!
제주도까지 국내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이번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니!
나도 너무나도 가고싶은 그곳!

중학생이 된 호진이는
소심한 고슴도치와 팽팽한 풍선이
안에 들어가 있는 사춘기!
자전거를 뺀 호진이는 중학교 교우 관계도 그저 그렇고
가정형편상 개인 자전거도 없고
웨인과 리나와 약속한 캐나다도 가기 어려운 상황.
그때 할머니가 제안하신 세상의 끝 산티아고 순례길 동행!
아빠 제외 세명이 함께 하는 순례길
처음부터 눈 때문에 구간을 패스할지 말지 고민의 순간이 오는데..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할머니의 무모해보이는 도전으로 걷기 시작!
과연 할머니는 완주할 수 있을까?
세상의 끝은 어디일까?
표지 자전거는 무엇일까?
책을 덮고나서 엉엉 울었다😭
스포가 되니 여기까지!

37쪽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인생에 멋진 기회들이 자꾸 생긴다
79쪽 작고 아름다운 건 사람이 만들 수 있지만 이토록 크고 아름다운 건 자연만이 만들 수 있다
134쪽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누군가의 배려와 사랑을 받고 있는 거였다
171쪽 나도 이모들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225쪽 시간은 공짜 같지만 결코 무제한은 아니다. 시간이 있을 때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많이 해둬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고 즐겁게 놀 수 있다
238쪽 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세상 사람들이 보내는 시간의 무게는 다 다를 거였다

불량한자전거 여행 1-4권은
고학년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특히 4권은 자신의 세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작가님의 글에 나온 문장처럼
그저 어른으로서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어야겠다!
224쪽 스스로 짐을 챙기고 지도를 볼 줄 아는 아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언젠가 삶의 갈림길을 만나 헤어질 때가 오겠지만 그때까지 함께 즐겁게 걸으면 된다.

@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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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나무자람새 그림책 28
비르기타 시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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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발걸음에사랑을담아
#비르기타시프글그림
#이현아옮김
#나무말미 #서평단

작가님이 딸들을 위해 쓰신 그림책!
인생의 크고 작은 순간마다
힘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모두 그럴듯!
아이를 낳기전에는 절대 알지 못했을 마음들.
사랑과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해서 신청했다!

총 8가지 이야기
시작, 사랑, 꿈, 순간, 용기, 우정, 불완전, 희망
일단 그림이 너무 너무 예뻐서
챕터 마지막 장면마다 멈추게 되는 마법!
"원화 전시를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가득!

작은 불씨가 피워내는 용기의 힘
인생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아주 작은 행동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문구가 마음에 들어
아이방에도 걸어놨지만 아이는 관심이 없다ㅋ
마지막에 환하게 빛나는 집의 장면이 감동!

정원 가득한 사랑의 꽃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조건 없는 사랑
사춘기 아이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엄청 주고 있다고!
꽃이 가득 피어난 모습의 우리집 정원을
나도 꿈꿔보게 된다.

너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친구의 소중함
학창시절 교우관계가 전부인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챕터
청소년기에는 친구에게 휘둘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꼭 현명하게 관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히려 불완전할 때 멋진 일이 생긴다?
럭키비키?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
정말 중요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삶은 계획대로 꽃길만 있지 않으니 말이다.
그럴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다시 오늘을 살아나가면 좋겠다.

아이를 안고 여러번 읽어주고 싶은 책!
우리 아이들과는 자기 만의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

@namumalmi_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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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림책 작가 - 읽고 그리고 쓰는 그림책 창작 활동 60가지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학토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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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그림책작가
#그림책사랑교사모임
#학토재 #서평단

그림책은 사랑입니다!
그림책을 읽다가 내 취향에 딱 맞는 책을 만났을 때, 수업에 딱 맞는 책을 발견했을 때 그 쾌감이란!
그림책 안에는 이야기도 있고 그림도 있고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수업에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때가 많다.
조금 더 시간을 내어 그림책 장면을 따라 만들어 학급그림책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내어 내 그림책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목차를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수업 방법이 있는지 깜짝 놀랐다.
새롭게 알게된 그림책이 많아
꼭 해보고 싶은 활동들을 표시해놓았다.

그리고 특히 '활동더하기' 파트가 있어서
내 수업에 이렇게 저렇게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 쉽다.
이 부분 최고!

'리본' 그림책- 스크랩북이 없으니
도화지로 만들어봐야겠다
'마음요리' 그림책- 도화지 보다는
우리반 아이들이 사랑하는 캔바로 만들어봐야겠다.
'무리' 그림책- 개별로 만들지 말고
북크리에이터로 학급 그림책으로 만들어봐야겠다.
'사라지는것들' 그림책- 종이로만 만들지 말고
영상으로 제작해서 오디오북으로 만들어봐야겠다.

최근에 우리반에서 한 활동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빛을 비추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애정하는 마음을 담아 수업을 계획했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어려워요!!
라고 하다가도
여러 장면을 만들어 내는 친구들까지!!
스스로 만족도 최고!
창의성 넘치는 표현들이 많아
강추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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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 - 인공 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다움에 대하여
김재인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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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아직좌절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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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서평단
#인공지능 #미래 #로봇

📕'인공 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다움에 대하여'
책의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19 이후부터 더욱 느껴지는 변화.
실제 생활 속 많은 부분에서 인공 지능이 활용되고 있다.
편리하면서도 괜찮을까?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내년부터는 3,4학년 AIDT도 도입된다는데 궁금한 요즘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입력하는 프롬포트.
이 부분을 학교에서는 질문 만들기로 수업하고 있다.
문장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해서 내놓는다는 점에서 결과물을 그대로 쓰게 하지는 않는다.

특히 이미지 생성 결과물은 무료라서 이상할 때도 있지만...
그 중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사용할 때도 저작권 문제는 꼭 안내한다.

그런데 학생들과 사용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공지능의 헛소리!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구분하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챗지피티가 쓴 글을 그대로 믿는 것은 위험하다.
수업에 활용할 때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이다.

📔인공지능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는데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책에서는 3가지 글쓰기, 지식암기, 수학을 중요하게 말한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근력을 훈련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고 숨은 오류를 파악하려면 정확한 지식과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수학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준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인간으로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할지에 대한 고민하는 시기니까.
만약 미래의 인간이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삶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며 찾아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woori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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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 제20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179
김지완 지음, 경혜원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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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인천공항의 에어스타를 보고 유니온 이야기를 쓰셨다고 한다.
어쩐지 어디서 본 적 있는데?
표지 그림의 궁금증 해결!

줄라이공항의 안내로봇인 유니온은
탐지견 티미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역시 개는 인간과 친해서 잘 아는건가?
"인간이 이름을 지어 준다는 건 쉽게 지나치지 않겠다는 뜻이야."

유니온은 단지 로봇일 뿐인데도 궁금증이 많다.
제인을 만난 후로 더!
차크라마 섬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유니온의 대답은 제인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차크라마 섬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섬을 여행하는 최초의 사람인거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은 바라지 않아. 나는 즐겁고 위험하고 싶어."

공항미화원 안다오와의 대화도 흥미롭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영혼이 있고 유니온에게도 그렇다고 믿어주는 그녀.
"저 유니온은 어떤 색깔과 모양의 영혼을 가졌나요?"
"의외로 연한 분홍색을 띠고 꼭 커튼처럼 살랑살랑 나부끼는 형태야. 신기하지 않니? 네가 그런 따뜻한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게."

유니온 스스로 차크라마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공항철도로 재배치되는 뒷 이야기들은 어떤 면에서는 안타깝기도 하다.

과연 인간과 함께하는 미래의 로봇 모습은 어떨까?
유니온처럼 영혼을 가진 로봇이 존재할 수 있을까?
왠지 다음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 기분
유니온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더욱 궁금해진다!

@moonji_kids
@moonji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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