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여행#베아트리체마시니 글#잔니데콘노 그림#이온서가잔니 데 콘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열리는 사일런트 북 콘테스트의 개최 의미가 되는 작가라니!작가의 유작인 그림들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더 의미가 있는 그림책이다."좋은 여행하세요."어떤 여행이 좋은 여행일까?목적지가 있어도 없어도 괜찮다.혼자여도 길동무가 있어도 괜찮다.생각지도 못한 일을 만나도 괜찮다.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도 회상하며 잠이 들지 않더라도 괜찮다.낯선 길에 들어서도, 장애물을 만나도,다시 길을 떠나도,기다리는 누군가를 만나도 예상하지 않은 누군가를 만나도..우리는 언제든 다음 여행을 떠날 수 있다.유작이라 그런지여행이 여행지의 단순 여행이 아닌인생의 끝 여행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그림책 뒷면에는 나의 여행 노트를 만드는 워크북까지 있어서 너무 좋다.나의 기억 속 좋은 여행만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다음에 떠날 여행을 계획해 보는 시간이 의미있다.여행가방준비물, 길동무, 읽을책,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영원히함께해#북로그컴퍼니#god노래 #배정애필사필사를 좋아한다.한글자 한글자 써 내려가는 순간차분해지고 고요해지는 나를 바라보게 된다.그런데 god 노래 가사로 필사집이 나왔다.god를 좋아하고필사를 좋아하는캘리그라피를 좋아하는나는 홀린듯이 예약구매 버튼을 눌렀다하늘색 풍선 표지, 가사 단어 선택은출판사의 꼼꼼한 기획의도가 엿보인다캘리애님이 노래 가사를 직접 손글씨로 써서저절로 예쁘게 따라쓰고 싶은 생각이 든다.그리고 숨어있는 god의 명곡가사 한글자 한글자의 의미를 살펴보는과정이 너무 즐겁다.
#푸른사자와니니#이현 글#오윤화 그림#창비성장과 연대를 함께 이야기 해줘서개인주의로 자라는 아이들에게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최근에 나온 신간 8권을 리뷰해 보자면작가와의 만남으로 오셨을 때10권까지 나온다고 하셨는데 진짜 대단하시다!이번 책은 사실 와니니 무리 이야기는 거의 없다.다만 사춘기가 된 에우페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와니니의 모습에 내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웃음이 나왔다.왠지 9권의 사춘기 에우페 이야기 일듯 해서 기대된다. 주된 이야기 소재는 작가와의 만남에서 풀어주셨던 이야기인데..작가님께서 국립공원에서 만났던 원숭이!작가님의 에피소드를 반영해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내시다니!사자를 피하려다 초원의 무리를 떠나게 된 개코원숭이 투키오가리조트에서 사는 원숭이 무리와 살아가는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이다.투키오는 과연 어디서 살아가게 될 것인지..스포가 되니 쉿!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음을인정하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지..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그들을 응원합니다!더불어 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도 그 응원이 닿기를!
#곧책이열립니다#사이다#웅진주니어 #서평단표지부터 흥미를 끌었다.책이 열려서 어디로 데리고 가는걸까?책 속으로 빠져드는건가?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펼쳤다 책 내용은 계속 반복되는 형식이다.곧..곧..곧..소녀가 책을 펼치면 그곳으로 가게 된다.읽는 행위와 동시에..책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고무언가를 발견한다. 스포가 되니 쉿!그런데 책을 읽을수록소녀만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독자까지 빠져들게 된다.뒷 면지에는 또 다른 책이 숨겨져 있으니꼭 열어보시기를!작가님의 상상력!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말해줘도책을 넘기지 않는 아이들!얘들아~ 일단 책을 넘겨야 빠져들지!
#너와나의공통점#안성훈 글#모예진 그림#창비 #서평단#사회정서학습 #SEL교육도서 너와 나 사이의 공통점 찾기라니!넘 기대되는 책이었다!차례를 보니아이들이 처음에 생각하지 못할때힌트로 줄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주제들로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 예시가 되기 좋다. 엉뚱한 상상의 엄마관심이 많은 아빠웃음소리까지 똑같은 동생그런 가족이라 그런가?현서도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공통점을 찾는 모습이 넘 창의적이다. 작고 귀여운 것을 모으는 이모는나와 똑 닮았다예쁜 쓰레기를 좋아한다🤣아랫집누나, 미모사화분, 아파트관리소장님,황제펭귄, 길고양이 등 공통점을 찾는 대상도 다양하다. 직업인과의 비교도 빠질 수 없다.먼 곳에서 찾는 것이 아닌 주변인들.수리기사, 제빵사, 서점책방지기, 치과의사작가님의 편지글 말씀이 콕 남는다."세상에 저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이 있을 수 없지만, 공통점을 찾으면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겠구나 싶어 새삼 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아이들도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