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에 버섯이 났어요 ㅣ 북멘토 그림책 40
주핀쉬안 지음, 류희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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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에버섯이났어요
#주핀쉬안 글그림 #류희정 옮김
#북멘토 #서평단

표지의 단순한 그림체가 너무 귀엽다.
노란 오리의 똥그란 눈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말해준다.
머리위 버섯은 왜 올라와 있는걸까?

버섯의 정체는 바로 걱정!
걱정이 커질수록 버섯의 크기도 커져만 간다.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조언을 들어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버섯.
'걱정하지 않으려면 어떡해야 하지?'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과연 이 버섯 아니 걱정은 사라질 수 있을까?
해결 방법은 진짜 단순하고 쉬운데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쉿!

평소 걱정인형인 나는
점점 커지는 버섯처럼 걱정이 점점 커져서
결국 나를 삼키게 된 적이 종종 있었다.
자연스레 걱정을 안 할 수는 없으니
의도적으로 흐린 눈을 장착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
그럴땐 생각의 스위치를 꺼버리는 방법으로 자버린다.
우리의 걱정 중 대부분은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는데 말이다.

아이들과 그림책 읽으며
걱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
내 걱정은 어떤 모양일지
어떻게 걱정을 대하는지
아무튼 앞으로 '걱정하지마' 라는 효과없는 조언은 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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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잃어버린 괴물 ㅣ 북멘토 그림책 38
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황진희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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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잃어버린괴물
#아라이히로유키 글그림
#황진희 옮김
#북멘토 #서평단

감정에 대한 그림책은 늘 관심이 많다.
아이들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
가장 쉽고 가까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일단 표지부터 눈꺼풀이 살짝 쳐진
무표정한 괴물이 보인다.
무섭게 보이지는 않은데
어딘가 무기력해 보여서 호기심이 일었다.
앞 면지의 다양한 괴물들은 똑같은 모양이 없는것 같은데 맞을까?

오래전 친구에게 배신 당한 올가는
마음을 잃게 되고 홀로 외로이 지냈다.
그런 외톨이 괴물 올가에게
보물지도가 그려진 익명의 편지가 보내진다.
올가는 보물지도를 펼쳐 보물을 찾으러 간다.
하하호호마을의 괴물들은 하하호호 웃고 있는데
각자 웃는 이유는 아이스크림, 친구, 무서움, 가족 등 아주 다양했다.
그 다음 부글부글 마을, 훌쩍훌쩍 마을, 반짝반짝 마을을 거치는데, 올가는 과연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스포가 되니 쉿!

그런데 그림책에서
올가는 오래전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적이 있다고 표현했는데
이 부분이 살짝 이해가 안된다.
오해한거긴 하지만
화를 내고 일부러 상처가 될 기분 나쁜 말을 했는데
당연히 친구가 떠날 수도 있지 않을까?
먼저 배신한 건 올가일 수도 있는데..
함께 그림책 읽으며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지는 부분이었다.

암튼 다양한 마을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한 가지 감정에도 다양한 모습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밖에 다른 이유들도 경험을 나누며 찾아보면 재미있겠다.

특히 복합적인 감정을 반짝반짝 마을로 표현한 부분이 좋았다.
활기찬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반짝인다.

마을마다 색상도 다르고 괴물 모습도 다양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이고
자기 경험을 꺼내 놓을 수 있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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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좋은 문장 필사 - 어른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위한고전 소설의 첫 문장과 명문장 쓰기
김정민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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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행복의 비결은 현재를 사는거예요'
김정민 대표님께서 적어주신 문장이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
이 책을 필사하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필사 하는 것을 좋아한다.
필사 문장은 눈으로 한번, 손으로 한번, 마음으로 한번
여러번 담게 된다.
그래서 필사라는 행위 자체가 좋은데
이 책은 고전의 문장이 담겨있다.
또한 사철제본이라 페이지가 어려움없이
쫙 펼쳐져서 필사하기 너무 좋다!

고전에서 발췌한 문장도 좋은데
어휘 노트, 문해력 질문을 함께 넣어서
필사에서만 끝나지 않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꾸준히 필사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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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 당신의 말이 꽃이 되는 순간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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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말꽃이라는 제목부터 너무 예뻤다.
말에 꽃이 핀다니!
'아이에게 예쁘지 않게 나오는 내 말들
제발 향기 나는 말꽃을 건네봐야겠다.'
다짐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긴 연휴 기간이라 과제는 쬐끔 할 줄 알았는데
연짱으로 놀기만 하는 아이에게
향기 가득 마음 담은 말은 차마
건네지 못했다.
어린이날이라서 많이 참기도 했다.

하지만 김재원 작가님은
포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말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안내해주셨다.

말꽃을 피우는 엄마가 되기위해
필사하면서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말은 능력이 아니라 태도이다.
말 잘 하는 방법이 아니라
말 잘 하는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에게는 다정하게 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와 만나는 이들과 말꽃을 피우는 서로가 되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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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ㅣ 웅진 세계그림책 281
앤서니 브라운 지음, 이원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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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늑대가돌아다니던시절에는
#앤서니브라운
#웅진 #서평단

앤서니브라운 작가님 책이라니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읽고 싶었다.

늑대가 돌아다닌다는데..
토마스, 핀, 잭 세 소년은 왜 돌아다니는걸까?
정말 무서움 많은 나는 이해 불가하다.
숲을 돌아다니다가 본 오두막 한채.
그리고 할머니 한 분.
당연히 도망쳐야지! 가까이 가지 말아야지!
벨튀처럼 문을 두드리고 도망간다
역시 아이들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저 장난을 치나보다.
과연 할머니의 정체는?
늑대는 어떤 역할인가?
아이들은 무사할 것인가?
스포가 되니 쉿!

옛날 옛날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은 옛날 이야기.
늑대라니 일단 무섭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공포스럽게 느낄 수도 있겠다.
상상 속에서 무서움은 더 커진다.

하지만 앤서니브라운 특유의 그림체와
그림 속 숨은 그림찾기로 숲 속 나무 사이에 동물들을 찾으려고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무채색 배경에 선명한 인물들이 집중력을 높여준다.

모험이 사라진 시대.
아이들은 직접 경험보다는
온라인으로 가상으로 경험하는 시대이다.
신체적으로는 안전할 수는 있지만
잘못된 허상을 심어줄 수 있어 우려가 된다.

과연 내 두려움은 무엇인지.
내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인지..
마주 보는 활동을 하면서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의외로 그 두려움의 씨앗은 작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또한 있는 그대로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내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단정지어버리면
사실이 왜곡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나도 그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살면 억울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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