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가족 키큰하늘 13
조현미 지음, 김완진 그림 / 잇츠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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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가족
#조현미 글
#김완진 그림
#잇츠북 #서평단

놀라운 가족 표지와 제목을 봐서는
능력자 가족의 이야기인가?
두 가족이 합쳐진 듯한 액자 사진은 뭐지?
가족의 놀라운 일상을 그린 이야기인가 했다.
하지만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1장 돼지국밥 냄새
제목부터 느껴지는 콤콤한 그 냄새.
먹을 때는 맛있지만, 근처를 지나가면 느껴지는 그 냄새
얼굴이 찌푸려진다.
돼지국밥집 딸 해나의 모습을 그린 1장은
5학년 아이라면 숨기고 싶은 가족의 모습이겠구나
싶어 공감이 되었다.

2장 어메이징 패밀리
해나가 말하고 다녔던 가족은 진짜 가족이 아닌..
온라인 게임에서 키우고 있는 가상의 가족이었다.
현실 속 가족이 아닌 게임 속 가족을 그리며
그 가족을 동경하는 모습은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그러다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진다.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는 스포가 되니 쉿!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가족을 선택하지 못한다.
실시간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시대
그것을 통해 비교하고 작아지는 나
그 결과 가족을 탓하게 되고,
가족간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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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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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어른이되는시간
#나태주 시
#보담 그림
#시 #필사 #시집 #필사시집
#북로그컴퍼니 #서평단

삶의 연륜이 느껴지는 나태주 시인의 축복!
책의 홍보 문구에 삽입된 내가 쓴 문구처럼
서평단으로 필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이었다.
곁에 있는 어른이 토닥여 주는 느낌!
그냥 버텨! 참아! 가 아닌..

그럴 수 있어.
다 지나가.
네 앞길을 축복해.

필사는 막연히 따라쓰는 것이라
글씨가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런데
필사를 내 마음에 와닿은 이야기들로 풀어나가니
내 부족한 글씨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생각이 머물게 하는 지점이 좋아졌고,
필사하는 행위 자체가 더욱 좋아졌다.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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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기후 위기 - 한눈에 쏙!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최재철.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추천 / 토토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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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쏙지도로보는기후위기
#조지욱 글
#김미정 그림
#토토북 #서평단

환경교육주간에 딱 맞춰 서평단 신청을 했다.
기후위기에 대해 얉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서 좋다.

1. 지구의 기후에 빨간 불이 켜지다
2.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범인을 찾아라
3. 기후가 변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4. 우리가 바로 지구를 구할 슈퍼 히어로

세계동물회의를 열고
북극곰과 펭귄이 지구로 떠난다는 만화로
시작하여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책이다.

지식정보그림책이기에
정확한 지식 전달 부분들이 너무 유용한데
목차의 흐름대로 따라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그리고 제일 좋은 부분은
세계지도를 이용하여 통계, 분포를 보여줘서
딱딱한 수치가 정성적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지구는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부터 빌려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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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 정체 창비아동문고 343
전수경 지음, 김규아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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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정체
#전수경
#창비
#어린이책 #서평단

별빛전사 소은하를 재미있게 읽어서
전수경 작가님 신간이 기대되었고,
그림은 김규아 작가님이라니
서평단을 신청 안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은 8편의 단편동화로 이루어져있고
허수의 정체는 2번째 동화의 제목이다.
가장 재미있었던 단편 몇개만 보면

1.허수의 정체
전학생 허수를 둘러싸고
궁금증을 파헤쳐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N이야, T야, P야?
1,2,3중에 뭐야?
사람 자체에 대한 질문이 아닌
가정환경에 대한 질문
눈에 보이는 경제적인 것들이 중요한 시대
그런 척도로 비교하고 작아지는 아이들
SNS의 보여지는 면들에 열광하게 한
어른들이 그렇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해지는 부분이다.

2.하나둘셋
여자사람친구, 남자사람친구라고 생각했던
그 둘 사이의 감정 변화
사랑인지 우정인지는 3초만에 알 수 있다는 성우
재영이에게 고백하러 가는 윤채의 이야기는
고학년 아이들이 가장 열광할 것 같은 동화
꺄~ 소리지르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3.월간낚시
가족과 낚시를 다녀본 친구들은 공감하고
안 다녀본 친구들은 새로운 시선이 생길 것 같은 이야기

물고기를 보내줄때는 손을 식히고 바늘을 천천히 보내줘야 한다.
낚시하면 다른 생각이 안나. 시간도 잘 가고.
물고기가 힘으로 낚시줄을 끊고 가 버리면 평생 바늘을 입에 물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낚시에서 잡는 것만큼 보내는 일이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반 친구 전부가 주인공인 다양한 이야기에 푹 빠져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중요하다!

@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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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 바람동시책 7
정유경 지음, 경혜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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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곰님의교실에서는
#정유경 시
#경혜원 그림
#천개의바람
#서평단

이 책은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교실살이 이야기이다.
이런 주제의 책은 많지만
시로 풀어나간 건 처음이시지 않을까?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장을 넘겨보았다.

'2월의 악몽'이라는 시가 처음이라니!
작가님 교사 인정
2월 전국 모든 교사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데이터화 할 수 있다면 가장 높지 않을까?
1년 주기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직업이라니

하지만 3월 첫날 삽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아이들과 만나면
미지의 대상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듯
그 긴장감은 사르르 녹는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곰 선생님 이야기 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곰은 곰이 아니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쉿!

시와 그림 그리고 중간 이야기
이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이름 못 외우는 이야기, 실내화 냄새 에서는 함께 웃고
선생님이 꿈꾸는 교실 모습에서는 함께 공감하고
학부모의 전화에서는 함께 마음 쓰이며..
마지막 통지표 작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뿌듯함으로..

꿀처럼 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
날마다 초대된다는 건
푸근하고 뿌듯한 행운이니까요

@athousand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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