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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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집사백년고양이
#추정경
#레빗홀
#서평도서
<314p>

생각과 본능과 행동이 삼위일체가 되어 동물을 살아하느 김연주. 남다른 고양이 사랑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의학과에 진학했고, 학교를 졸업하고도 더 많은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동물병원 응급센터에 자진해서 들어간 사람.
길연주가 오픈한 ‘두썸띵 동물병원’
아픈 아이들을 안고 찾아오는 보호자들의 심정인 ’뭐라도 좀 해 봐‘의 의미인 병원.
이 이름을 시작으로 이 책은 나의 예상을 계속 벗어났다.

동물을 어마어마하게 사랑하는 원장의 마음과는 달리 손님이 많지는 않았던 병원.
이 병원에 준수한 외모에 큰 키로 대학 시절 인기남이었던 서준이 합류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소식이 뚝 끊겼던 그는 지금도 대형 동물병원에 갈 수도 있건만 연주를 찾아온다.
대신 서준은 한가지 조건을 건다.
사람인가? 조각인가? 싶은 남동생과 함께 이 동물병원에 출근하겠다는 것.
이것은 보육의 문제일까? 병원 마케팅의 문제일까?

서준은 미국에서 DNA 복제 연구소에서 근무했었다. 완벽한 개체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장애를 가진 호랑이들을 버리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었는데, 테오의 간청에 ’백 년 고양이’라 부르던 백호를 만나게 하려 연구소에 함께 갔던 날 끔찍한 방법으로 백호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그 사건 후로 테오는 동물의 말을 듣게 된다.

최근 너튜브에 핫한 이슈가 있었으니 바로 ’천 년 집사‘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한 애묘인들 덕에 꽤 인기가 있었는데, 천 년에 한 번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 집사가 나온다는 설~ 그 계정을 통해 테오는 그들이 엄마와 고양이를 죽인 살인범을 쫓고 있는 경찰이라는 거을 알게 된다.

두 썸띵 동물병원은 테오로 인해 북적이게 되고,
테오도 한국에서 점차 건강을 회복게 되는데…

갑자기 사라지네?

나의 예상과 다르게 이후론 범인 찾기가 펼쳐지는데…
시크함의 절정인 분홍이와 고덕은 어떤 사연으로 함께 지내가 된 것일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서평도서 #환타지인듯아닌듯 #스릴러인듯아닌듯 #예상밖의전개 #동물사랑인듯아닌듯 #천년집사는누구?

"여긴 내 영역이고 당신은 내 집사지 내 중니이 아니야. 고양이든 쥐새끼든 숨 쉬는 걸 데리고 올 때는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인간이 주장하는 돈을 내고 샀으니 내 집이라는 말 따위는 돈이라는 개념이 없는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아. 우리는 자기 체취를 묻히고 살고 있으면 자기 영역이야."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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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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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Nexus
#유발하라리
#김영사

역사학자가 말하는 AI 혁명.
이 책의 핵심 논지는 인간은 인간이 만든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막대한 힘을 얻지만 바로 네트워크 구축하는 방식 때문에 애초에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보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다.

1부 정보란 무엇인가?
2부 실리콘 칩은 사화, 경제, 정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3부 ‘컴퓨터 정치’에서 각기 다른 종류의 사회들이 비유기적 정보 네트워크의 위협과 가능성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알아본다.

1부
정보란 서로 다른 지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 (nexus)하는 무언가다. 사피엔스는 언어로 인해 다른 종과 다르게 대규모 연결이 가능했다. 인간의 정보 네트워크의 역사는 항상 진실과 질서 사이의 균형 맞추기였는데, 대체로 진실보다 질서를 우선시했다. 정보가 많을수록 진실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는 어리석다는 것이다. 역사가 보여주는 정보 네트워크는 여러 혁명을 통해 연결의 크기가 커질 때에도 진실보다 질서가 먼저였음을 보여주고, 인간은 선한 이야기들 보다 자극적인 이야기에 더 강한 반응을 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21세기 정보혁명의 대표로 인쇄술을 보면, 성경의 편집의 결정을 인간이 함으로 그 결정권이 주어진 인간에게 권력이 주어졌고, 그로 인한 여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은 거의 팔리지 않는 반면 마녀사냥은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넷망으로 이어진 요즘은 알고리즘으로 더 빠르고 넓게 퍼져나간다. 이를 막기 위한 ‘자정 장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지만, 이 또한 질서 유지 측면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정치 측면에서 보면 정보가 중앙 집중화되는 독재 시스템과 강력한 자정 장치를 갖춘 분산 네트워크를 소유한 민주주의. 정보혁명을 어떤 체제가 더 잘 다룰 것인가? 지금까지는 정보를 이간이 다뤘다면 스스로 발전하는 ai는 어디까지 통제가 가능할 것인가? 이제는 인간과 비인간으로 능동적인 행위자인 ai에게 힘이 이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부
2020년 초반에 이미 알고리즘은 가짜 뉴스와 음모론을 스스로 생성하는 단계로 옮겨갔고, 알고리즘으로 인한 잘못임이 밝혀졌음에도 이를 책임질 대상은 없다. 거대 기업은 자신들이 종용한 것이 아니라고 발뺌할 뿐이다. 그저 이윤 추구를 위해 사람들을 오래 머물게 할 궁리를 했던 그들의 명령에 알고리즘이 스스로 생성한 사태였을 뿐이었다. a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이 아니기에 인간이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 또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다.
컴퓨터 네크워크는 수많은 인간 활동이 모이고 교차하는 연결 고리가 되었다. 전체주의 등 독재는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철저히 감시한다고 해도 구멍이 있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네트워크는 잠을 자지도, 쉬지도, 먹지도 않는다. 특별히 강력한 이 비인간은 오류를 중간에 알아차리거나 설명을 요청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목표를 정의할 때 궁극적인 목표에 정확히 부합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어떻게 컴퓨터의 창의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이다.

3부
컴퓨터는 일상적인 결정부터 인생을 바꾸는 결정까지 우리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인간의 능력을 월등하게 뛰어넘은 컴퓨터 네트워킹에 인간은 이미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이런 결정을 많이 맡길수록 민주주의의 자정 기능, 투명성, 책임성은 약화되며, 허위 정보와 결정을 알아내기 어려워진다.
독재자들은 모든 정보를 한곳으로 집중하려고 하는데, 정보 채널들이 다른 어딘가에 모이면 거기가 권력의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프로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과 달리 정보 네트워크는 전 세계를 점유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으로는 미국에 정보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제국들 사이에 실리콘 장막이 점차 심화되며 두 진영의 문화, 사회규범, 정치 등이 점차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정보 네트워크에게 권력을 모두 이양당하지 않으려면 세계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과 ai에 대한 국제적 합의 도출이 시급하다. 인간이 다른 종과 가장 큰 다른 점인 언어를 통해 평화로운 합의가 절실한 때이다.

리뷰를 썼다는 것에 만족하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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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의 구원 - 부서진 땅에서도 왕성하게 자라난 희망에 관하여
빅토리아 베넷 지음, 김명남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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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해서 읽고 구매한 책

이 책은 편집자 K님의 추천으로 알게 됐다.
1984books 의 대표님도 추천하셨다는 것도 책방지기님이 알려주셨다.

이 책의 좋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시인이자 정원사이고 어머니라는 저자의 소개 첫 문장이다. 책은 거기에 딸의 이야기까지 이어진다.
10대 시절에도 방황했고, 마음의 아팠던 경험을 갖은 저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뤘다.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고 이번엔 꼭 지켜내리라 꼭 만나리라 하는 아이를 배 속에 품고 있었을 때 사랑하는 큰언니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야생의 그녀는 카누 사고로 세상에서 갑자기 증발했다.
너무도 슬펐다. 애도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에겐 지켜야 할 생명을 품고 있었다.

평범한 엄마의 모습과 조금 다른 생각과 선택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그녀는 예술가의 삶을 선택한다. 그런 부부의 선택은 가난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주어졌다.
귀하게 얻은 아이는 자주 아팠다. 그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의사는 예민한 엄마가 타박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부쩍 자라야 할 아이는 마르고 식은땀을 자주 흘리고, 눈 밑이 까맣게 변해갔다. 위험하다는 신호가 분명했지만, 병원은 오후에서야 예약이 가능했고 그렇게 만난 의사는 여전히 열이 없다고 그저 아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의 문제라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물러설 수 없었고 자신이 찾아본 의심되는 병명 당뇨를 이야기하자 의사는 바로 큰 병원으로 가라고 권했다.

그렇게 아이는 1형 당뇨를 진단받는다.
수시로 저혈당과 고혈당을 넘나들어 하루에도 여러 번 손을 찔러 혈당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는 1형 당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하루에 한두 번의 약으로 조절하는 당뇨와 차원이 다른 잠깐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병이다.

그런 그들은 자신의 가난을 최대한 증명해 외각의 한 주택단지에 입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정원을 가꿀 씨앗을 살 돈이 없어 들풀로 정원을 가꾼다. 아이는 그 정원에서 자라고 배우고 성장한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그들만의 방식으로 현인이 되어간다.

모든 문장이 아름답다. 미소와 눈물을 번갈아 선사하는 이 책의 귀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플레그가 가득 붙은 이 책은 꼭 소장해서 읽으시라 권하고 싶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추천도서 #편집자케이추천도서 #문장이아름다운도서 #시인의에세이 #자연에서얻는지혜 #자연이주는선물 #에세이추천

- 아이에게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사가 필요 없다. 아이는 스스로 그것을 찾아가고 있다. 자신의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아이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우주에 무엇이 있는지, 땅 속에 무엇이 묻혀 있는지,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자기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언어란 무엇인지, 믿음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아이의 일상은 끊임없는 탐구의 연속이다. 내 역할은 최대한 답해주는 것 그리고 가끔은 답을 몰라도 괜찮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160p

아이는 바늘이 찔린 상처투성이 손으로 제 사랑을 내밀지만 나는 차마 그 손을 잡지 못한다.
“엄마, 사랑해. 엄마, 내가 사랑하는 거 잊지마.” 분노와 슬픔이 나를 삼킬 때 아들은 내게 이렇게 노래해준다. 아이의 신뢰를 받는 나는 부서진 나날에도 더 많이 사랑하고 나아지겠다고 약속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지쳤다. 대신 나는 버티려고 노력한다. 웅덩이에서 물장구 치는 대신 청소를 하면서, 내가 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한다.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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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4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 민음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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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다는 칠레의 시인이자 정치인이며 71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이 책은 네루다 시인이 한 시골 마을에 이사를 오면서 한량인 주인공이 시인에게 우편을 배달하는 일을 맡겨되며 시인과의 소통으로 주인공이 변하는 과정을 통해 당시 칠레의 청치, 사회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당시 칠레는 미국처럼 양원제 체제였고,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뽑았다. 네루다는 대통령 후보로 올라가지만 혁명가 아이헨데에게 밀리고 프랑스 대사로 고국을 떠난다. 자신이 사랑했던 고국을 그리워하는 그에게 주인공은 고국의 향내를 담아 보내는 장면은 이 소설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시인에게 메타포를 배우고 활용한다. 그 메타포로 한 눈에 반한 여성과 만남을 성사 시키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는 주인공은 네루다가 떠난 후 2세가 태어나는데 그 2세의 목소리가 네루다에게 보내는 녹음 테이프에 담기는 글은 뭉클함을 선사한다.
네루다의 마지막 그리고 군사 쿠데타로 인한 정권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세계적인 거장의 죽음은 초라하게 막을 내린다.
주요 산업을 국유화 하려는 아이헨데와 달리 신자유주의 즉 경쟁에서 살아남는 자가 승리자를 추구한 칠레의 현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덕분에 길고 먼 나라라는 정보만 있었던 칠레의 근현대사를 조금이라도 알게해 준 시간이었다.
저자는 분명 블랙 코메디의 대가일 것으로 추측한다. 이건 소설인가? 코메디 대본인가? 싶을 정도였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세계문학추천 #얇은책추천 #웃긴도서추천 #유머포함도서 #칠레근현대사이야기 #북스타그램 #책친구환영

가방 싸
싫어요! 여기 남을 거에요!
강물은 자갈을 휩쓸어 오지만 말은 임신을 몰고 오는 법이야. 가방 싸.
전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아요.
흥! 스스로를 지킬 줄 아신다고요! 제가 보기엔 손끝만 스쳐도 무너질 것 같은데요. 이 몸이 그대보다 훨씬 먼저 네루다 시를 읽었다는 것을 기억하시죠. 남정네들이 달아오르면 간덩이까지 시로 변하는 걸 모를 것 같으신가요.
네루다 씨는 점잖은 분이에요. 대통령이 될 거라고요!
침대에서는 대통령이든 신부든 공산당 시인이든 똑같아. ‘키스를 하고 떠나가는 뱃사람들의 사랑이 나는 좋네. 언약은 남지만 영원히 돌아오지 않네.’라는 시를 누가 썼는지 알아?
네루다 씨요!
옳거니! 그런데도 그렇게 태연해?
저라면 고작 키스 한 번 때문에 그렇게 호들갑 떨지 않겠어요.
키스 때문이라면 나도 물론 안 그러지. 하지만 키스는 불을 일으키는 불꽃이야. 네루다 씨의 다른 시도 들어 보렴. ‘키스와 빵이 골고루 있는 사랑이 좋아.’ 탁 까놓고 말해 아침도 침대에서 같이 먹자는 수작이지. 64p

이 어무니 말투가 🤣🤣🤣

닭대가리 같으니! 지금은 네 미소가 한 마리 나비겠지. 하지만 내일은 네 젖통이 어루만지고 싶은 두 마리 비둘기가 될 거고, 네 젖꼭지는 물오른 머루 두 알, 혀는 신들의 포근한 양탄자, 엉덩짝은 범선 돛, 그리고 지금 네 사타구니 사이에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는 고것은 사내들의 그 잘난 쇠몽둥이를 달구는 혹옥 화로가 될걸! 퍼질러 잠이나 자!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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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위픽
정보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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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가짜 정보, 광고, 다량의 거짓말 등을 학습한 편향된 시각을 갖은 인공지능에 대한 대책으로 내세운 것.
“당신의 뇌를 통째로 삽니다“
<기계 학습 센터>
‘진짜’ 인간의 의식을 깡그리 업로드하고 그 방대한 데이터를 매핑해서 인간의 삶과 사회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사실적인 정보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통계나 지표들을 길잡이로 삼아 실질적인 사회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것.

보이스 피싱의 진화 ‘뉴로피싱’과 그로 인한 마약까지…

이대로 괜찮은가?
😳😳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단편소설추천 #가까운미래이야기 #스릴러보다무서움 #한국문학추천 #북스타그램 #가독성좋은도서

- 과거는 절대로 사람을 떠나지 않는다.52p

최근 넥서스를 읽어 이 일이 어쩐지 현실같고… 😫
가장 마지막 문장은 투쟁.
이 세계에서도 데모하실 우리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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