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별이다 - 나태주 대표 시선집
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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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는별이다
#나태주
#더블북

<223p>

나태주 대표 시선집

국경을 건너간 141편의 나태주 한글 시
“온 세계인의 마음마다, 한글이 꽃처럼 피어나기를!”

번역된 문장을 읽을 때, 가끔은 원문 그대로의 갈증을 느낀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번역문의 원문은 어떤 것일까? 질문이 생긴다.

그 질문의 큰 비중은 정보 도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문학에서 그것도 시가 대부분이다.

셰익스피어의 시를 아무리 잘 번역한다고 해도 원문의 감정을 담을 수 있을까?

소설은 간혹 원문보다 번역문에서 감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문 읽을 수 없는 자 ㅠㅠ 그런 경우를 알려준 분이 계심)
나의 빈약한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문장을 번역서에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시는 그 범주의 속하기 어렵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평소에도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를 쓰신다. 그런 점을 누군가는 불편한 시선으로 보기도 하지만, 시.알.못인 나는 이런 시가 있어 가끔 시의 감성에 근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책은 국내 독자가 아닌 해외 독자들을 위해 묶은 책이다. 시인의 시 중 더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을 모아 묶었다. 왜? 이제 한글 그 자체로 시를 즐기는 해외 독자들을 위한 시집이니까~

모국어가 한국어인 나도 읽기 어려운 시라는 영역을 도전하는 해외 독자들이라니… 👍
그의 아름다운 글에 빠져 한국어를 더 사랑하게 되는 분들이 계시다니!
케이 문화의 힘이 이렇게나 쎄다니!

황보름 작가의 주말 북토크에서 케이 문화 특히 문학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우린 한강 작가의 노벨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 이미 힐링 소설과 장르 소설들이 많이 읽히고 있었는데 한강 작가의 노벨상으로 순문학도 많이 번역되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세상에 👍

아름다운 우리의 글이 널리 많이 계속 읽히면 좋겠다.

비밀일기 1

하나님 딱 한 번만 눈감아 주십시오
햇빛 밝은 세상에 숨 쉬고 있는 동안
이 조그만 여자 하나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죄 하나만
용서하십시오
키가 작은 여자
눈이 작은 여자
꿈조차 작은 여자
잠시만 이 여자 사랑하다 감을 용서하소서.

작가님…이 시 아내 분이 읽고 기뻐해야 하나요? 화를 내야 하나요? 🤔

다시 중학생에게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버스를 놓칠 때가 있단다

잘못 한 일도 없이
버스를 놓치듯
힘든 일 당할 때가 있단다

그럴 때마다 아이야
잊지 말아라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야
너 자신을 사랑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임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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