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속 잊혀진 사람들 - 찬란한 걸작이 말하지 않는 비밀
김선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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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
#명화속잊혀진사람들
#김선지
#RHK_Korea

<334p>

앞담화보다 뒷담화가 재미난 이유는 뭘까?
호모 사피엔스의 특으로 꼽는 학자들도 있는 뒷담화의 매력.

이 책은 잘 알려진 거장들의 삶이 아니라 그들 곁에 함께 창조에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각 파트마다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화가의 뮤즈-모델과 연인으로 기억되다.
화가의 동료 - 친구와 경쟁자 사이에서 태어난 비극
화가의 가족 - 헌신과 사랑의 이름으로 드리운 운명
그림자에서 걸어 나온 예술가 - 스스로 중심에 서다.


📍수도원에서 자란 수도사와 수녀원의 아름다운 수습 수녀 루크레치아.
성모 모델로 필요하다고 납치? 😵‍💫 (50을 넘긴 리피와 22세 젊은 수녀인 루크레치아. 이렇게 납치해서 데려와 놓고는 여전히 자유분방하게 산 리피 🤬)
이런 리피가 그린 성모 가장 아름다운 성모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리피가 표현한 기법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으로 보티첼리.

📍밀레이의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오필리아」
그를 눈에 띈 여인은 ‘시달’
그녀를 모델로 삼으려 경쟁하던 화가들 사이에서 시달의 선택은 로제티.
연인일 때도 결혼 후에도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로제티 덕분이었을까? 결혼 후 2년 만에 사망한 시달 😭
짧은 시간 내에 수백 점의 작품을 남기고 미술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던 시달의 짧은 생.

📍1854년 영국
저명한 미술평론가 존 러스킨과 아내 에피 그레이의 혼인 무효 소송.
“결혼한 지 6년이 넘도록 남편이 손끝 하나 대지 않았다.”

부모에게 지나친 순결 교육을 받은 러스킨은 소녀들에게서만 성적 끌림을 느꼈다고? 🤯

여기서 오필리아를 그린 밀레이 소환. 러스킨의 지지로 명성을 얻은 밀레이와 러스킨의 아내 에피와 사랑의 작대기가… (둘은 결혼해서 8명의 자녀를 두고 행복하게 살았다. 😏)

📍발리에게 빨대 꽂고 에디트와 결혼한 에곤 실레

📍모딜리아니의 마지막을 함께한 잔느.
가난했지만 잘생긴 외모 덕에 언제나 여성들의 호감을 샀던 모딜리아니.
가난한 상황에서 육아에 둘째 임신한 잔느에게 폭력까지 행하던 사람. 그와의 사랑으로 친정에 의절을 당했던 잔느는 돌아갈 곳이 없었다. 그런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모딜리아니의 사랑으로 읽히는데… 과연?

📍저작권 분쟁
뒤러의 작품을 복제해서 파는 판화가 라이몬디.
판화로 복제를 얼마나 잘 했길래 예술의 경지라고 표현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뒤러의 작품은 라이몬디의 복제 덕에 더 유명해지고, 이 분쟁 덕분인지 라파엘로와 협업을 하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평생을 불운하게 살았던 라이몬디.

📍루벤스 작품이 루벤스 작이 아니다?
루벤스는 거대한 공장을 운영했다.
대량 주문과 대형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수많은 협력자의 노동과 재능이 한 사람의 명성으로 수렴되는 구조를 갖췄다.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제자 ‘반 다이크’

📍베르나르가 시작하고 고갱의 이름으로 적힌 ‘종합주의’
종합주의는 자연에서 보이는 실제 모습, 대상을 보고 느낀 예술가의 주관적인 감정과 상상, 그림이 전하고 싶은 의미와 상징 등 3가지 요소를 결합한 양식.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화단의 4명의 주요 여성 화가
베르트 모리조(마네의 제수씨), 메리 카사트, 에바 곤잘레스, 마리 브라크몽
메르트 모리조는 마네의 동생 외젠의 외조를 받았지만, 남편 덕분에 붓을 결국 놓아야만 했던 여인 브라크몽 있었다. 생의 마지막까지 그림을 그렸다면 얼마나 대단했을까?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아버지 / 딸
아버지가 데리고 온 친구에게 성폭행 당하고 집안의 명성을 위해 재판을 이끌어간 아비 덕에 고초를 당한 아르테미시아. 거기에 그런 치욕을 씻으라며 갑작스러운 결혼까지 시킴.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삶을 끝까지 살아낸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 / 수잔 발라동의 아들
니 아버지가 누군지 알 수가 없다. 이놈 저놈 중 하나? (유전자 분석이 없었던 시절)
그런 이유였는지 어린 시절부터 발작? 증상이 나타나면 술을 먹여 키운 보호자들 덕분에 모리스 위트릴로의 삶은 내내 불안정했음. 최악은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그 친구랑 수잔 발라동 눈이 맞음(수잔 발라동 결혼 상태였음) 그리고 불안해하는 아들에게 네 친구 여동생이랑 결혼할래? (아들과 어머니랑 겹사돈 맺는 이런 발상은 어떻게 나오는 거야?)


읽어도 또 나오는 뒷담화 세계.
다른 교양서에서 만났던 이야기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많아 흥미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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