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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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더사소한것들의인문학
#조이엘
#섬타임즈 @sometimes.books

<391p>

저자 조이엘은 서울대 철학과 종교학을 인문학을 공부했고, 인문학 연구자 겸 전 과목 과외 강사로 활동한다. 30년 가까이 책과 함께 살아오며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책을 소개하는 일을 한다.
<1센터 인문학>으로 저자를 만난 나는 저자의 유머에 빠져, 어쩌다 보니 저자의 책을 다 읽은 사람이다. (하나쯤 빼먹었겠지 했는데… 다 읽었;;; )
늘 그렇지만, 저자는 다방면의 지식이 많은지라 내가 따라가기 어려운 영역이 있고, 그걸 친절하게 설명하기 보다 재밌게 설명하기에 내가 알아듣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어렵다. 웃고 웃고 또 웃다 보면 책이 끝난다.😆😆 돌려까지 신공은 그 어떤 저자보다 능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에피소드의 묶음으로 주로 글을 쓰는데 에피소드 막판의 허를 찌르는 그의 공략은 만날 때마다 빠져든다.

“세상에서 가아아장 가난한 임금은 누구일까아아아아요?”

“이번에는 영어 문제예요. 들어갈 때는 1,000명, 나올 때는 100명인 곳은?”

“훈장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과일은 뭘까아아아아아요?”

이런 유치한 질문으로 시작한 책은 박지원의 까마귀로 출발해서 까마귀 얘기로 쭉 이어진다. 까마귀 하나가 이렇게 넓고 방대할 일인가? 싶다. 여기에 까마귀가? 이렇게 까마귀가? 지구의 인류 역사를 뚫고 지나가는 것을 너머어 달까지 간다. 아니 태양까지 간다. 양자역학에 토테미즘까지 아우르는 그의 스토리텔링은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동서양의 과거 현재를 한꺼번에 관통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 <반달> 일제강점기 길보드 차트 1위 곡 심지어 일본인들도 따라 불렀다고.. 나라 빼앗긴 처지를 쓴 노래를 일본인도 따라 불렀다니.. ㅎ ㅑ 우리 선조들 넘 멋있어.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고기를 잡으로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로 강으로 갈까나~
날아라 새들이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 폭폭

이 모든 동요의 작곡이 한 사람이란다. : 윤극영 님. 독립운동가 심훈외 외사촌이자 애국지사 박열의 초등 동창생이라고 함.(이런 깨알 정보는 어떻게 아시는지..)

인과관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족집게 주식 강사의 비법이 있다. 누구나 주식 1타 강사가 될 수 있다!!

📍로또 1등의 주인공보다 더 좋은 사람은?

📍마시멜로우 실험이 잘못이라고?

📍전설의 고향에서 <내 다리 내 놔> 나병 치료를 위해서 이구만?

📍점점 늘어가는 음모론 확산은 유튜브 : 기존 생각을 강화하는 지식과 주장만 대령하는 알고리즘 덕분.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2024 올해의 단어 - brain rot (뇌 썩음)
2025년 rage bait :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 분노를 유발하는 온라인 콘텐츠

2023 : rizz(매력, 호감 능력)
2022 ; goblin mode (팬데믹 이후 번아웃으로 사회적 기대를 무시하고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태도)

선정되는 단어로 깊어지는 시름… 그 시대를 반영하는 지표가 이래서야..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거기에 조사를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전혀 다른 해석으로 뻗는다.
거기에 인과관계의 앞뒤를 바꾸면?
그런데, 앞뒤 맥락을 잘라내면?
하나의 사실은 다양한 해석으로 일파만파

사실 하나가 그렇게 해석된다고?
그 수많은 황당함이 진실이 되어 퍼지는 이 세대 풍자를 전 세계 일화와 역사를 도용해 날아서 돌려치기를 한다. 역시 태권무는 우리나라가 최고지! 👍

이 나라 꼬락서니를 보고 있기 환장하겠기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으나 그럴 수는 없어 제주도로 내려간 작가는 그래도 이 나라에 대한 희망을 놓을 수가 없어 다음 세대를 제대로 몇 명이라도 기르면 후대엔 조금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은 건지 다음 세대와 성인 대상 지도를 열심히 하시고, 이 유교의 땅에서 효를 다하려 아픈 부모 곁으로 다시 올라온 작가는 열심히 나라에 대한 걱정으로 글쓰기를 멈추지 못한다. 글로 교육으로 나라가 잘 되기를 염원하는 저자의 나라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감도 안 와…

이건 정말 조이엘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책!
얼마나 웃었는지 광대가 아직도 안 내려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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