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원]#코끼리를목욕시키는여자#화바이룽#김소희#서사원<315p> 밍런이 내세운 건, 이른바 심리적 현실이라는 문제였다. 요컨대 결혼한 이래로 우리 부부 사이에는 코끼리가 존재했고, 우리는 코끼리의 배 밑이자 네 발 사이에서 코끼리를 집 삼아 살며 아이 둘을 낳았다고 했다. (중략)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니 이제 혼자만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나… 26p코끼리? 둘 사이에 놓인 코끼리는 대체 무엇인가?아이들도 둘 사이의 기운을 눈치채고 할아버지 집으로 피신한다. 시부모님은 대를 이을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아이들은 둘이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것.남편은 집과 아이들을 다 내어줄 수는 없다고 했다.분명 여자 문자라고 생각했기에 무엇이든 요구할 것을 다 얻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 밖이었다. 그의 사업 파트너이자 절친인 안커는 그는 원래 결혼과 맞는 사람이 아니란다. 자신과 성적 파트너였다고? 사업 파트너가 되기 전까진 성 파트너, 그리고 사업 파트너 지금은 모든 지분을 넘겨 이미 회사를 그만둔 지가 1년이 넘었다고?? 자신은 남편에 대해 대체 뭘 알고 산 것인가… 3일은 엄마와 3일은 아빠와 하루는 4가족이 지내기로 합의한 이혼.처음 자유를 얻은 3일이 채 지나기도 전, 안커에게 남편에게서 이상함을 감지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개명, 우크라이나에 후원, 예전에 없던 문신이 몸에 있다는 것. 정루이원이 체포되었다는 경찰의 전화. 그가 개명한 것을 이제 겨우 들었는데 체포라고? 이혼 후 첫 주에 이게 무슨 일이고? 😲❝남편분께서 살인을 인정하셨습니다. ❞ 😳😮 ❝…제가… 제가 부탁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 얼굴에서 눈물과 콧물이 순식간에 쏟아져 나왔다. ‘그래 이렇게 될 줄 몰랐겠지…’라고 말하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두 형사는 늘 듣는 얘기라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왜 전 남편을 미행하라고 시켰습니까? 이게 범죄라는 건 아시죠? ❞ 166p갑작스러운 이혼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 남편이 살인을 했단다.아주 깔끔하게 자백을 했다는데…다행인지 불행인지 힘들지 않고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는데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그리고 남편이 남긴 암호들.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장편소설 #대만소설 #두가지얼굴 #가면속에숨은얼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