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 쉽고 빠르게 뚝딱! 내 아이가 잘 먹어 준 영양 만점 레시피
소유진 지음, 범은경.김하영 감수 / 길벗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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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이 소개되어 있다

월령에 맞게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외에도 특별한 이유식과 남은 재료를 활용한 어른 반찬 구성도 마음에 든다

이유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조리도구

아이가 처음으로 접하는 음식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조리도구는 멀리두고 왠만한 건 다 사야할 듯 하다

 

이제 갓 백일을 넘은 우리 딸은 초기 이유식부터 시작을 하겠지

소유진의 아들이 먹었던 것이 예로 제시되어 있다

처음엔 막막하겠지만 이유식 처음 먹을 때가 너무너무 귀엽다고 하니 꼭 동영상에 담아 둬야지

 

앞부분에는 재료를 고르고 손질하기, 보관하기 방법도 포함되어 있다

요리를 못해서 이런것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꽤 좋은 팁인 듯~

 

초기 이유식 중 애호박미음이란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게 이유식인 듯...

그래도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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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2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주리애 교수와 함께하는 태교 컬러링
주리애 지음, 신성희 그림 / 김영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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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서 컬러링 북이 유행하기 시작한 걸 알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둘러보니 태교 컬러링 북도 있더라구요?? 

그. 래. 서.

제가 경험하게 된 책은 바로 주리애 교수님의 태교 컬러링 입니다.



주리애 교수님은 상담심리사 1급과 미술치료 전문가, 임상심리 상담가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런 전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 만든 책이니 더욱 신뢰가 가겠죠?



목차는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결혼 후 맞이한 임신이라는 축복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임신이라는 게 때로는 마냥 즐겁기 보다 걱정도 되고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 때도 있더라구요.



역시 전문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라

각 장마다 그림에 해당되는 설명과 조언을 담아두셨어요

이 글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와 용기도 얻으면서 차츰 엄마가 되는 걸 준비해 보아요
 

 이건 제가 책을 받고 하나씩 훑어보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사람은 거울 뉴런이라고도 하는 반사신경이 있다는 거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거에요.

아이가 엄마의 웃는 모습을 모방하고 감정을 공유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죠?



비루하지만 제가 색칠한 것도 하나 올려보아요 ㅋㅋ

색연필이 다양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요즘 너무 더워서 그런지 파란색 초록색 계열을 찾아다니며 색칠했답니다
         




책은 이렇게 얇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되지 않아요

물론 180도 완벽하게 펼쳐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번 사용하게 될 경우 혹시 뜯어질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들기도,, ㅎㅎ

 


남은 임신 기간 동안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색칠하면서 우리 아이와 만날 순간을 준비해야겠어요~

딸이라고 했는데 컬러링 하면서 더 예쁘게 자라주길


 

 

"김영사"로부터 체험제품 무상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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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형 인간 - 보이스 컨설턴트 김창옥의
김창옥 지음 / 아리샘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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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컨설턴트 김창옥씨의 책이다.
아마 지금쯤 많은 사람들이 김창옥씨의 강의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의 강의가 얼마나 유쾌하고 따뜻한지 안다면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지.

책을 통한 그의 목소리는 활자로 엮어내기에 조금 부족해 보이는 면도 있었다.

하지만 난 이미 그의 목소리와 유머를 알고 있지 않은가~

사실 책에서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이미 강연을 했고, 하고 있기 때문에 강연을 들어보는 것이 더 그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는 청각 장애를 갖고 계신 아버지와 함께 살며 어머니의 고통이 수반된 삶을 살았기에 따뜻한 말을 듣지 못하고 살았던 듯하다.

공고라는 특목고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오랜 재수 끝에 선택한 해병대 그리고 자신의 꿈을 찾아 음대에 들어간다.

우리가 다 느낄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많은 아픔들이 있었을 그의 삶에서 그는 점점 어두운 표정과 딱딱한 목소리로 굳어가지만

대학시절 교수님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돌아봄을 갖게 된다.

 

 누구나 삶에서 아픔을 겪기도 하고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 어느 누가 그런 어려움이 단 한 번도 없이 살 수 있을까?

그럼에도 김창옥씨와 같이 그 아픔들을 유머로 드러내며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가슴 따듯함을 선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런 삶속에 찌들어 자신의 인생을 탓하고 자괴하며 자꾸만 어둠으로 몰아쳐가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통(通)하며 살 이유가 있다. 나 혼자 사는 인생은 있을 수 없다. 그걸 알기에 이제는 알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 책을 읽고자 했던 것도, 어느 순간 내 앞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사이에 뭔가 통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난 열심히 내 주장을 이야기하고 그 사람을 설득시키려 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귀를 닫아버린 상태였고 내가 말을 하면 할수록 잔소리로만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난 정말로 그 사람을 위해서 하는 말이었는데... 왜 내 맘을 몰라줄까? 처음엔 그게 답답하고 미웠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내가 말하는 전달법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생각하다가 김창옥씨가 생각났고, 이내 그의 책을 보게 된 것이다.

 

 그가 말하는 소통형 인간은 소통, 소리, 숨 고르기, 자존감, 행복이라는 다섯가지 항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소통」 에서 '통通하지 않으면

통桶이 온다'는 말이 얼마나 절감이 되던지... 그리고는 중반정도 읽다보니 잠깐 의구심이 들었다. '왜 해답은 없지? 내가 어떻게 해야한다는 방법론

은 어째서 나와있지 않은거야?'라는 생각말이다. 하지만 글을 다 읽고 그의 동료 오종철씨의 덧붙인 글에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진짜 방법은

내가 찾아야 한다는 것! 모든 일이 그렇다. 인생에 나아가는 순간 하나하나도 결코 정답이라는 건 없다. 혹 있다할지라도 그건 모두 알려줄 수도

알려주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사실 '인생의 소리, 내 인생의 무대'에 대한 것들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사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목적이 있는 삶에는 인생의 소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도 반드시 찾아야 한다니, 그러나

이것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만큼 힘든 게 없다.

그럴 때에는 내려놓아야 한다. 삶의 정상도 산의 일부인 것처럼 지금 당신이 오르고 있는 삶의 길도 산일

뿐이다. 오르는 과정에 무엇이 보이는가.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직 내 소리를 찾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는 내가 서두르지 말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서두르지 않아야겠다. 성격 급한 한국 엄마들이 조기교육으로 아이를 망친다고 하더니 나야 말로

내 친구들까지도 힘들게 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그것이 당장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가 알려준 인간들과의 소통의

비밀을 내 인생에서 조금씩 찾아가며 느리게느리게 여유를 가지고, 하지만 반드시 내 인생의 소리는 절대, 절대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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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기적을 낳는다
메리 케이 애시 지음, 정미홍 옮김 / 나무와숲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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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케이 애시의 자서전.

화장품 업계에서도 순위를 차지하는 회사의 창시자인 메리 케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메리 케이는 어릴 때부터 병든 아버지를 돌보며 생활전선에 뛰어든 어머니를 대신해 혼자서 겪어나가는 일들이 많았다.

그 때마다 그녀의 어머니는 늘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니가 뭘 할 수 있겠냐'는 말을 더 많이 하지 않았던가?

 

그녀의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혼을 당하고 혼자서 아이 셋을 키우며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았던 모습.

점차 사업을 이루어가면서 오히려 자신의 아픔을 통해 진정으로 사람을 돌보며 감싸줄 수 있었던 모습.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듯 자신 또한 직원들에게 '할 수 있다'고 '당신은 최고'라고 격려해주던 그녀의 모습.

 

그녀에게서 배우고 싶은 배울 것들이 너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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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만들기 - 왜 우리는 교육을 받을수록 멍청해지는가
존 테일러 개토 지음, 김기협 옮김 / 민들레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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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순간, 나중에 내가 아이를 낳으면 절대 학교를 보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다.

누구도 이 책을 읽고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거다.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말라고 말할거라면 그냥 그 사람은 자신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냥 학교를 보내면 된다.

그렇게 하면 될 뿐이다.

 

저자인 개토는 오랜 교사생활을 하며 느낀 교육의 악을 이 책을 통해 고백/고발하고 있다. 아무런 의심따위 없이 정책에 의한 교육을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에게 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읽어보시길!

 

교사들의 일곱 가지 죄

1. 혼란

2. 교실에 갇혀 있기

3. 무관심

4. 정서적 의존성

5. 지적 의존성

6. 조건부 자신감

7. 숨을 곳이 없다

 

학교 교육을 잘 받은 아이들은 비판하는 생각을 할 줄 모르고 올바르게 토론할 줄을 모르는 겁니다.

 

프러시아식 교육법은 지성도 마비시키지만 도덕 의지까지 마비시킵니다. .....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은 거의 키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주 위험하다고 봐야죠.

 

아이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면, 여러분은 아이들을 어렷을 때부터 진지하게 대해 주고, 책임감을 심어주며, 솔직하게

얘기하고, 저만의 자유 시간을 주며, 중요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읽고 생각하도록 해야 합니다.

→ 그렇다면 나는?

*진지하게 대했는가? 아이들의 행동에 제재를 가하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진지하게 존중해 주지 못했다.

*책임감을 심어주었는가? 잘못한 것을 지적만 할 뿐 진정한 책임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솔직하게 얘기했는가? 먼저 나 자신이 솔직하지 못한 어른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다.

*저만의 자유 시간을 주었는가? 통솔하고 통제하기 바빴을 뿐 그들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중요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읽고 생각하도록 했는가? 정답만을 알려주고 그 외의 답은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이것은 내가 2년여간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을 때를 돌아본 뒤 답을 한 것이다. 정말... 많은 후회가 된다. 알지 못해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 것까지도 결국 나의 잘못이다.

 

 아이들의 삶을 통제하는 두 가지 제도는 텔레비전학교라고 말한다. 이 두 가지는 진짜 세계, 곧 지혜와 용기, 자제와 정의의

세계를 뭉그러뜨려 쉴 새 없고 끝없는 추상의 세계로 만들어놓는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보면 경제편에서 우리를 지배한 미국의 교육에 대한 고발이 드러나있다. 사실 이 책을 보면 미국 또한 독일에

의해 너무도 끔찍한 일들을 당한 것을 고발하고 있고, 그 결과가 지금까지도 지배하고 있는 것을 보고있지 않은가? 이 책을 쓴 저자가 책을

낸 때는 이미 오래 전이다. 우리나라에서 번역 출판되기 훨씬 전에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너무도 답답한 현실은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에 대해서 똑같은 절차를 밟으며 어쩌면 그들보다 더 한 고통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아마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

비뚤어진 눈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비판하기에만 급급한 일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글 하나하나 놓쳐서는 안될 부분들이 많아 이 곳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진정으로 고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난 더욱더 내 꿈을

빨리 이루어야겠다 다짐한다. 무엇보다 이 책을 보면서 이 나라에 모든 사람들이 꼭 보고 알아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정말로 교육에 대해

이제는 변화시켜야 함을 느낀다.

 서두에서 말했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냥 학교를 보내면 된다'라고 말한 것은 내 본심이 아니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나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내 아이들과 내 자손들이 함께 살아갈 그들도 알아야 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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