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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평점 :

법정화폐나 자산에 연동하여 알고리즘에 의해
1달러 근사치를 맞춰가는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이 코인은
비트코인이라 이더리움처럼 변동성이 심하지 않고 1코인 1달러처럼
실제 화폐가치와 고정된 구조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알아도 스테이블 코인이 가격이
어떻게 맞춰지고 어떻게 사업으로 운영되는지도 모르고 있다. 심지어 그 필요성마저 간과하며 비트코인과
같이 불안하다 생각한다. 그런데 왜 트럼프가 나서서 법안을 만들고 서명까지 했을까?

과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해 기축통화라는 안정적인 지위를 떨어뜨릴 각오를 하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재제 일환으로 그들이 보유한 달러를 받아주지 않았다. 이는 안정적인 달러라도 지급정지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는데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루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어 제재를 우회했다. 결과 달러의 가치만 떨어뜨리는 꼴이 되었고 러시아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해 암호화폐 범죄의 활성화만 부추겼다. 그래서 트럼프는 1기 때 반대했던 가상화폐를 인터넷 이후의 위대한
금융혁명이라 주장하고 관련 규제와 법안을 만들기 시작한다. 바로 ‘지니어스
법안’처럼 말이다.
코인의
흑역사 테라, 루나 코인의 김도형. 그는 알고리즘을 통해
테라를 구입하면 루나를 주고 서로의 가치를 맞추어 가면서 수익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최소 400억 달러 수준의 금액을 모으지만 준비금이 없어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로 코인런 폭락에 이른다. 투자자들은 배상도 받지 못하고 하소연도 할 수 없었으나 그는 1억달러
비트 코인을 챙겨 도망치게 된다. 인터폴의 적색수배로 잡혀 미국에 이송되지만 결과는 진행형이다. 이와 같은 사례로 인해 아무나 발행할 수 없고 상장금융사만 가능케 하는 ‘지니어스
법안’이 탄생한 것이다.

위험해
보이고 실체도 없는 가상화폐. 스테이블 코인을 왜 사용해야 하는가?
아르헨티나의 사례도
보면 60~70% 급격한 물가 상승률에 사람들은 달러로 환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외환보유고의 감소로 개인마다 한 달에 200달러 환전 한도를
정해 놓으니 사람들은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그 해결을 하려 한다. 자산을 보호하려는 수단으로.
아프리카
케냐의 아보카도 오일을 생산하는 사람들. 물건을 선적하고 6,000km나
넘는 곳에 보내 돈을 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으로 송금 받아 현금으로 만들면 2-3일이면 가능하다. 외국의 유학생도 대금의 지급도 현지 통화로
환전해서 송금하는 것보다 수수료도 싸고 시간도 단축된다. 이렇듯 스테이블 코인은 비대면의 코로나 19에서 더욱 활성화 되었다.

안전성도
이해충돌도 의심이 된다. 지하경제의 활성화가 되고 북한이 무기구입에 나서며 트럼프 일가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한국도 금융시장에
입법으로 공고히 하고 장점만 부각시킬 때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이해가
깊이 없는 사람들에 책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확고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가능성을 키워주고
불안에 대한 우려는 일축 시켜 주면서 말이다.

-원앤원북스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