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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 - 필라테스 지도자를 위한 해부학과 자세평가
데비 로렌스 지음, 오은수 옮김 / 프로제 / 2025년 6월
평점 :

연예인과 인싸의
몸매 관리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진 ‘필라테스’.
하지만 시작은 미용이 아닌 재활과 자세 교정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게다가
그 시작 역사가 얼마 안되고 여성만의 운동 같지만 이 또한 잘못된 인식이다. 1930년에 ‘요셉 필라테즈’는 독일 남성이 자신의 육체적 병약함을 극복하고 보디빌딩과
체조, 무술 등을 시작하였는데 건강이 호전되지 않자 자세와 호흡법, 생활방식에
주목하여 관련 기구들을 만들고 독창적으로 발전시켰던 것이 시초였다. 남녀 상관 없이 다양한 정형질환예방과
바른 자세로 건강한 삶의 지향, 이것이 ‘필라테스’의 본질이다.
독일인이었던 그는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 포로수용소에 수용되고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운동을 하고자 ‘필라테스’를 연구하고 발전시킨다. 그리고
수용자들에게 전파하고 전쟁 후에는 무용계와 교류하여 운동법을 전파한다. 사람들의 호응에 그는 미국에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다양한 기구들로 척추를 바로 잡고 올바른 호흡법으로 코어의 힘을 기르며 무너진 몸의 자세와 유연성을 높여주는 현대의 ‘필라테스’를 안착 시킨다.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반영한 본 도서는 필라테스의 메소드 이해로부터 해부학과 같이 신체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그에 맞는 올바른 필라테스를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의 특성상 요통과 척추에 통증이 있으므로 디스크가 발생하고 신경이
눌려 심하게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이 때 척추를 지탱해주는 기립근이 중요한데 책은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설명하며 그 해부학적 기능들을 말한다. 이들은 전방과 측면에서 지탱하여 척추를 바로 세워 요추 탈추증을
막아주고 신경이 눌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은 코어 강화와 근육 운동이라고 한다. 누워서
골반 기울이기, 누워서 숄더 브릿지, 롤백 C커브, 힙 롤, 누운 상태에서
컵 업, 헌드레드 등 다양한 운동이 경추와 근육의 지구력을 강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노화에 따라 일정 시간 운동하지 않으면 근섬유 손실이 심한데 사진을 통한 바른 동작과 반복하길 말하고 그에
따른 효과, 그리고 응용 동작을 통해 스트레칭까지 전반의 과정을 책은 담고 있다. 그리고 실생활 다양한 행동과 습관 요소들의 부작용을 말하며 순서와 균형 있는 방침과 지도 운동까지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들과 필라테스를 접하기 힘든 컨디션과 상황의 이들에게 책은 상세한 설명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실질적인
지도서 이기도 하지만 기구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하며 기초를 잡을 수 있는 필라테스 활용 법안들이 책에 실려 있다. 단체, 개인 코스로 기구를 활용한 수업을 배우기 앞서 자세를 바로
잡고 평상시에도 자신을 점검하며 운동한다면 필라테스를 할 때 운동 효과 시너지는 배로 늘어나며 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