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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시대적 강요와 같은 창의성.
사람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자동화가 보편화 되면서 자신의 위치가 두려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한다. 바로 독창적인 고유성을 가지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사람에 집중하는데 AI시대는 사람들은 창의성에 몰입하게 시대적 배경을 이끌고 있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과 같은 능력이지만 이 능력은 다양한 것들에 대한 수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방대한 수용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기본적인 사실의
이해, 다양한 정보의 수용과 같은 문해력의 문제 해결 능력이다. 창의성은
독보적인 위치와 결과로 개인적인 성공에만 적용된다 생각하지만 부가가치의 창출로 사회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근데 사람들은 창의성 하면 예술적인 면에서 이루는 것으로 국한시킨다. 단순한
아이디어와 무에서 가치를 창조 하나의 이념을 만드는 공유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문화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생각하는데 이는 우리 일상에서 사회에서도
통용되는 부분이다. 왜냐면 사회적 문제의 해결이나 통합, 시대의
진화를 위해서는 창의성이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업혁명과 냉전화 이후 기술의 진보를
넘어 자유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개인적인 감성의 관점이었고 시대적 욕망의 표현과 수단을 넘어 사회적 부를 위한 방법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자유민주주의, 경제의 사회에서 자신도 노력하여
새로운 도구로 창의성을 발휘하면 경제적인 수단을 이루고 사회적 위치와 부를 이루는 발판이 된다는 사회적 관념이 개인의 사상에 물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과 순수한 이미지나 예술적 창조가 아닌 경제의 도구 일환으로 마케팅 색채가 짙게 물들기 시작했고 경제를 대표하는
자신만의 전략적 수단이 되었다. 창의성의 본질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퇴색해가는 문화속에 진정한 창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생산자로 태어나는 것인지 아닌지 사회적 윤회의 고리속에 창의성은 국한되고 그 틀안에서 더욱 좁게 생각하는 관습이 생겨나는
것은 아닌지 책은 묻고 있다. 선함과 악함의 의도를 떠나 우리의 진화를 멈추게 하는 것은 창조란 허울의
창의성인지 아닌지 아니면 사회적 창의성은 우리의 관념을 벗어 난 것은 아닌지 책은 묻고 있다.
국가 간의 종전, 산업발전 과도기 이후 하나의 창조가 아닌 수단으로
경제적 자산이 된창의성. 자율인지 사회의 틀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구조인지, 자유인지, 자신을 옭매는 규범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스스로가 창의적이지 못해 사회란 틀에 정착하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하는가 생각하기 앞서 창의성이란 틀을 사회가
만들고 그 안에 인간을 규정화 시킨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