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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
김재철 지음 / 콜라주 / 2025년 4월
평점 :

7남
2녀 중 맏이로 태어난 가난한 집안의 가장 김재철 회장.
우리가 알고 있는 참치캔의 대명사 동원그룹의 명예회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중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지만 후계자에게 자신의 경험과 과정을 강요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노력으로 생각의 계몽으로 이끌어 신사업을
이룩한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저자가 바로 대표적인 인물 <동원그룹>의 김채철 명예회장이다.
1세대
기업인 치고는 시작은 빠르지 않고 거대하지 않은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었다. 그는 일제강점기시대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위해 학업에 뜻을 두었다. 소위 깡촌에서 공부만으로 간 서울대 사람들은
사회적 분위기에 농과대를 추천했지만 한 교사의 이야기에 힘을 얻고 그는 수산대에 들어간다. 졸업 후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승선을 거부당하지만 각서와 같은 자신의 의지표명으로 최초 원양어선 ‘지남호’를 승선하게 된다. 최초란 수식어에 맞게 원양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고된 일과 어획량에 그는 노력을 하기 시작한다. 보급지에서 사람들은 술과 유흥을 일삼지만 그는 중고서점에서
어획에 관련된 중고책과 다양한 경제 내용의 책들을 사들인다. 학습과 더불어 탁월한 실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하고 선장과 선단장을 지내다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다. 1969년에 4명과 설립한 ‘동원산업’ 수산에
그치지 않은 해양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바란 산업이란 사명이 들어간 회사였다. 그는 성장을 위해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하고 하버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그리고 금융이 중심이 될 것이란 본질을 파악하고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증권업을 눈 여겨 보게 된다.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고 금융업에 진출 고려상호신용금고, 안흥상호 신용금고를 인수한다. 회사를 넘는 자금력의 투자에 무모한
도전이라 사람들은 지탄했지만 성공을 일구어 내고 한국투자 금융지주로 성장하게 된다. 20년만에 동원은
원양을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 산업의 회사가 되고 세계 1위의 참치 제조업체인 ‘스타키스트’도 품에 안게 된다. 현재
금융은 첫째 아들 김남구씨가 동원은 차남은 ‘김남구’씨가
승계 받았다. 하지만 명예회장으로 저자는 해양수산국으로 위광을 넓히고자 다양한 산업면에서 교류하고 아직도
확장을 꿈꾸고 있다.
저자가
사업가로 바탕을 두어야 할 것을 대표적으로 말하라 하면 호기심, 현장일 것이다. 아들들도 원양어선에 태워 보내며 현장을 중시했고 새로운 미지의 분야에 대한 학습과 이해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자신을 정의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선택을 꿈꾼 저자. 젊음이란
시간을 가진 우리에게 어떤 인식으로 인생을 대해야 할지 많은 것을 책을 통해 시사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