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해방 -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 프린키피아 3
장 마르크 르메트르 지음, 김모 옮김, 정희원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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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그리스 이카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이들 지역에는 공통점이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의 지역이라는 것, 우리는 이곳을 블루존이라고 부른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에게 대두 되는 것은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우리의 고령층을 본다면 퇴화하는 신체로 노후에는 고생하고 활동성은 떨어지며 병상에서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우리는 지역과 유전적인 요소로 인해 블루존의 사람들처럼 노후를 보낼 수는 없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노화과학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세포의 노화를 막을 수는 없어도 진행을 더디게 할 수는 있다고 한다. 지역별 생활 태도와 식습관의 영향을 받아 건강이 고착될 수도 있듯이 유전적 요소는 노화 유전에 결정된 요소는 아니라고 한다. ‘블루존의 사례를 봤듯이 장수유전자는 결정된 것이 아니고 그들의 식습관과 생활, 활동에서 기인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식물성 위주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육류의 섭취를 줄이며 과도한 당의 섭취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라하치부라는 식습관이 있는데 적당량을 섭취하면 젖가락을 내려 놓는 것으로 80%정도에서 음식 섭취를 멈춘다고 한다. 우리의 간헐적 단식처럼 말이다. 그리고 명상이나 자연을 통해 삶을 향유하며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염증발발의 주된 원인으로 이들은 자연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며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생활 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역적 특성과 독립적인 삶으로 담배와 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셔도 레드와인 1-2잔만 가볍게 할 뿐이다. ‘블루존의 사람들은 농장일과 산위주의 생활 습관이 운동과 같은 효과를 가져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향상 시켜 준다. 이로 인해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뇌졸증이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줄어들게 한다고 말한다.

 책은 가속노화 습관을 없애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한다. ‘블루존의 사례를 봤듯이 식생활과 습관이 이들의 장수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신체활동과 사람들 과의 교류,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지중해식 스타일의 식단. 현실에는 줄기세포와 같은 유전학적 과학치료가 있다지만 자신의 건강한 노후를 결정 짓는 것인 자신의 신체적 나이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노화를 가속화하는 요소들을 줄이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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