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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디자인하라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50만 부 개정증보판: ABC Edition)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평점 :

우리는 의식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에 당연하고 생각한 것들.
그것은 나의 의지이기 보다 교육과 사람들에게 물들여진 사회적 편향일 것이다. 아리수보다
사 먹는 생수가 좋다, 문자보다는 카톡이 무료여서 좋다, 신문보다는
플랫폼의 뉴스를 보는 게 좋다 등 당연한 듯 생각해온 것들이 편하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것에 길들여져 구독을 하게 만들고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때문이다.
책에는 이런 문구가 나온다. ‘관습적 정의를 폐기할 때 얻는 이익’.
가치의 재발견은
본래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사물에 대한 새로운 안목이나 추리, 분석을 갖추게 하기에 자신에게 이롭다고
한다. 왜냐면 자신만의 가치에 대한 재정의를 내리고 수립하여 실행한다면 생활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바뀌며
삶은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정의의 실천, 책은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으로 살
것을 말한다.
BMW 차량의 휠이 검게 변하는 이유. 정비소 사람들은 액티브한 주행을
제공하면서 라이너를 빨리 소진하게 하려는 목적이라 한다. 하지만 BMW업체측의
이야기는 휠이 까매지는 이유는 라이너의 소진을 공기중으로 올려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휠에 잡는 것이라 한다. 이처럼 우리가 몰랐던 일반적인 사실, 그 이해를 집중 깊게 들여다보면
고정관념과 차별함으로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그들의 전략을 알 수 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세상이 만든 흐름의 관성대로 살아가는 삶과 성공을 위해 자신만의 관성을 만드는
사람. 하지만 성공은 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한다. 습관의
코드 패턴을 알며 사람의 인식을 읽는 것. 그것이 성공과 실패의 요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길 원한다.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DNA가 몸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데 당연하다는 그 DNA에 편승에 변화를 거부하고 시도조차 하는
것은 본인이 의지가 아닌가 책은 묻고 있다. 조금만 돌려 보고 조금 다른 인식에서 보면 다른 세상과
가치가 보이는데 세상을 탓하며 자신을 구속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관점, 현실의 마음과 시간 여유가 없는 세상에 이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 겠지만 한 발 물러나 ‘왜’ 라는 의구점을 가질 때 우리의 일상은 크게 변할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