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600억 자산가 이야기
박지형(크리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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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칭 시점으로 시한부 인생을 본다면 본인과는 상관 없는 일이 기에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 형제들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면? 아픔을 같이 나누고 고통하는 과정에서 괴로워 할 것이다. 나아가 만약에 1인칭, 자신이 신한부를 선고를 받는다면? 거의 자포자기와 같은 마음으로 수긍을 하여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게 현실일 것이다.

 하지만 예외의 사람도 있다. 마치 저자처럼, 그는 위암 4기에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그것도 고통의 항암치료를 받을 때에만 주어진 시간이다. 그러나 현재 그는 11년 이상을 생존하고 있다. 과거와 동일할 정도로의 자유로움은 없지만 하루하루에 감사함을 느끼며 말이다. 이는 극히 드문 사래지만 남들과는 다른 관점과 의식이 있기에 가능했다. 포기가 아닌 삶의 희망을 우선시하는 것. 1%가 아니더라도 0.1%의 가능성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며 감사하며 마음을 갖는 것. 그는 그렇게 마음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다짐 하나로 불가능을 이어가며 현실속에서는 다양한 성공을 이루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몇 백억대의 자산가로 성장하여 주위사람들과 행복한 순간을 보내면서 말이다.              

 살다 보면 불확실한 고통의 현실에 살아야 할 이유보다 죽어야 할 이유가 많다. 하지만 그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았고 딸과의 만남 등 남겨진 사람에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다. 남들이 체념하고 마지막을 준비할 때 그는 하고 싶은 일에서 희망을 찾았다. 예를 들어 체력적인 소모가 큰 웨이크 서핑도 시도하고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간다. 결과 하루에 몇 시간씩 타게 되었으며 마흔의 나이에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좋아하는 취미가 건강과 체력,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발병이후에는 돈을 바라보는 관점도 틀려졌다고 한다. 인생을 향유하기 위한 가치 수단이 아닌 삶을 연명하기 위한 필요수단으로. 치료에 많은 돈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을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진정으로 즐기고 그에 대한 전문성으로 일에서 성취했다 한다. 스마트 골프사업으로 회사를 상장 시키고 암 환자들의 치유를 위한 자연에서의 생활을 꿈꾸다 캠킹, 워터파크, 수상레저,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한다. 고통과 불행, 돈과 목표를 떠나 자신의 절실함으로 삶을 바라볼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진정한 집중을 한다면 성취와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절실히 원했다. 당신의 시간 1년을 백 억에 산다면 당장에 살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고통과 노력 없는 돈이 1년이라는 인생의 가치가 있을까. 감사와 소중함을 모르는 우리는 돈과 같이 시간을 소비하고 자신의 가치를 경시하는 것을 아닐까. 책은 암이라는 시한부에 시간이 얼마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남은 시간을 보내고 어떤 마인드로 보낼 것이며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아 나아갈 것인지 성찰과 용기, 위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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