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 최성락의 돈의 심리 두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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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속성을 파악하고 돈을 추구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사람들을 부자가 되길 희망하지만 욕망에 충실하고 돈에 대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여 돈으로 망하는 것과 같은 참사를 만드는 게 일반이다. 하지만 몇 가지 돈의 본질과 속성을 이해하고 돈에 대한 올바른 심리를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돈의 정의와 정체 따라 외면했던 것은 아니지만 인생의 최종 목적으로만 추구했던 돈, 그 올바른 이해와 관념만이 평생의 근로소득에 당신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교수라는 안정된 직장에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임기를 채우지 않고 퇴사를 선언한 저자. 당시 불안정성이 부각되었던 비트 코인에 집중하고 투자하여 남들과 다른 성공을 이루어 파이어족이 된다. 미리 생활할 돈을 벌어 놓아 별 다른 정신적 압박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고 하지만 현실은 늘 불확실성에 유동적이다.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넘치는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는 것은 평소보다 소비를 더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파이어족 선언 후 2년 반 동안 모은 둔 돈을 쓰고 하고싶은 것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둘 때와 자산 규모는 선언 때와 같았다고 한다. 지출을 줄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다했지만 돈은 그대로 였고 반년 후에는 자산은 몇 십 퍼센트 이상 더 늘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주변인들은 처음엔 재수 없다표현 했는데 이제는 질린 마음에 사회의 정의와 시스템이 잘 못되었다고 한다. 과연 그들이 말이 진실일까.

 저자는 단순히 요행과 편법에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닌 경제적인 시스템에서 심리학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패턴과 속성대로 원칙의 투자를 고수한 것이다. 돈과 인연, 사람들의 편향적인 군중심리, 투자에 대한 가치관, 투자와 이상의 차이, 경제의 흐름, 긍정과 부정의 사고 방식 등 행동심리학과 경제학, 투자학에 기인해서 재테크를 거듭하였고 본능적인 패턴의 행동이 아닌 왜 라는 이유와 그 결과에 주목하여 경제와 돈을 이해하려 하였다. 그 결과 부자의 사고 방식과 행동패턴대로 생활하게 되었고 돈은 돈을 벌게 하였으며 만나는 사람과 환경이 바뀌어 진화를 거듭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도덕성, 사회정의, 윤리, 법치에 돈을 획득하고 시스템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그리고 그 외는 사도라고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로 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시도만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언제까지 부러워하고 현실의 핑계를 대며 저자와 같은 사람을 배 아퍼 할 것인가. 군중심리와 같이 물질적 재화의 단편성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 아니라 현실상에 자신의 임계점을 알고 행동의 관점을 바꿀 것을 말한다. 왜 미국주식인지 비트코인인지 투자의 디테일도 좋지만 돈으로 갖는 걱정과 근심을 어떻게 떠안고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며 추구하여 현실의 무게를 극복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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