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디저트 여행

오사카 디저트 여행 - 나만 알고 싶은 오사카, 교토, 고베의 로컬 맛집, 감성 스폿 추천
김소정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일상을 비일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다양한 도시들과 그 속에서 만나는 여정과 같은 경험의 여행일 것이다. 사람들은 답답한 일상을 떠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한다. 사람, 문화, 풍경, 그리고 식도락. 하지만 인증 사진이 반영하듯 그 중에서 빼놓지 않는 것은 현지 음식과 같은 로컬 맛집의 경험일 것이다. 그리고 보는 사람과 경험한 사람의 기억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달콤한 디저트의 식도락 여행이다.

 현지인 맛집. 사람들의 검색을 통해 수소문해서 찾아가지만 입맛의 차이와 이해, 기준이 달라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수소문해도 나오지 않는 맛집을 주관적인 글이지만 객관적으로 이해시키며 미슐랭 가이드처럼 엄선하여 장르별로 디저트 맛집을 추천해 준다면? 그리고 분위기 좋은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될 여행의 동선도 권한다면 자연스레 식도락 맛집을 찾아가며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방문 시, 구매 시 소소한 즐김의 포인트와 팁도 준다면 정해진 시간내에 많은 즐거움, 도장 깨기 하듯 찾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를 검색하면 계란 관련된 맛집이 많이 나온다. 그런 연유에서 인지 책에서는 대부분은 계란 관련 맛집이 포인트인데 계란 샌드위치, 크레이프, 오믈렛,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빵과 관련이 주이다. 하지만 올드한 디저트 맛집이 아니다. 계란인데 카츠 샌드위치처럼 만드는 두툼한 ‘백스트리트 커피’ 집 편에서는 대왕 타마고에 맞게 계란이 빵보다 큰 볼륨을 자랑하며 앙버터와 팥앙금을 권하는 트렌드에 맞는 음식을 보인다. 거기다 가게엔 감성이 만화 컨텐츠에 특화된 나라에 맞게 피규어와 만화책이 가득하다고 한다. 일반의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꼬치처럼 생긴 떡에 팥고물과 앙금을 무친 ‘당고’를 떠올리지만 다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특화된 다양한 디저트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굽는 정도와 가니쉬 별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말이다. 항구 도시에 맞는 유럽형 베이커리가 발달하여 크루와상이나 데니쉬 같은 전통 간식이 발달하고 다양한 거기에 걸맞는 크림치즈의 다양성으로 빵의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 항구 도시로 서양의 이점은 흡수하고 본토와 산지의 맛은 살리는 빵의 가치는 추구하지만 내용물은 일본의 감성을 담고 있어 특색 있지만 거부감 없는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세대의 핫플은 모르지만 음식의 맛에 대한 이해와 감성은 알 수 있다. 진정한 맛과 행복을 느끼면 웃음만이 나온다는 것을. 단순한 여행을 넘어 하나의 즐거움으로 기억되는 식문화를 접하길 바라며 오사카의 디저트 맛집을 찾아가고 싶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