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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할 때 우리가 망설이는 이유 - 상처받는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애착 수업
미셸 스킨 지음, 이규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평점 :

사람들은 사랑을 통해 서로를 확인하고 사랑을
통해 ‘우리’라는 운명공동체를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여기서 확연히 드는 궁금증이 있다. 바로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 사랑은 주는 것일까 받는 것일까. 역할이 분담되어
있지는 않지만 주는 것과 받는 것의 행위로 서로는 행복을 느끼기에 이것의 합이 맞는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한다고 느낀다. 하지만 일방적인 요구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말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경험이 아닌 트라우마가 된다. 불신과 같은 믿음은
초조와 불안의 감정으로 남고 다시금 과거의 오류를 경험하게 한다. 사람들과 만남 속에 반복되는 실패, 자신마저 부정하고 믿지 못하게 되는 현실의 악순환, 과연 문제는
자신에 있는 것일까 타인에게 있는 것일까, 우리는 솔루션과 개선 없이 자신을 자책하며 괴로워 한다.
사랑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이성적이긴 보다 충동적이라 할 수 있다. 알아가는 관계에서 원하는 보상심리, 피해심리, 설득심리 등 다양한 감정을 내세우며 행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 행동의 결과는 서로를 힘들게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신념으로 남아 축적이 되어 불안함, 고독함, 초조함, 애정, 자신의 가치, 그리고
자기 자존감 다양한 형태로 쌓여 상대의 불신으로 남는다. 아이러니하게 사람들은 만남속에서 각인된 이것을
바탕으로 관계를 만들며 반복해 간다. 일종의 심리적 패턴으로 불행의 상황과 관계가 그게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자아내게 하고 이것이 감정으로 표출되어 자신만의 편향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감정의 요소들을 만드는 행동과 습관, 관점을 객관적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 습관적인 행동의 동기를 알고 변화를 위한 행동을 시도하며 우리도 사랑,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패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버림받는
두려움, 갈등의 요소 등의 입장 별 감정의 대처는 다를 수도 있지만 인지적으로 상황을 어떻게 수용하고
논리에 맞는 생각으로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가 그 원초적인 방법을 책은 말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 피력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소통과 방법에 대해서 코치하고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지만 내제된 억압의 분노를 쏟는 우리에게 필요 표현을 통한 솔직함과 진솔함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애착인가, 애정인가, 애증인가 사랑의 관계가 불분명하고 늘 악순환만 반복하는 당신에게 관계의 개선,
상처받지 않게 공감의 방법을 이이기 하며 당신도 전보다 나은 친밀한 관계, 사랑을 맺을
수 있다 독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