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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올 데가 월급밖에 없는 당신을 위한 진짜 쉬운 재테크 - 사회 초년생과 초보를 위한 월급 투자 시나리오
우용표 지음 / 이데일리 / 2025년 3월
평점 :

사회적으로 유행 했던 라이프 스타일 욜로(You Only Need One).
‘한 번 뿐인 인생 멋지게 살자’라는
모토의 욜로는 옛말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 소비시장에 관측되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욜로 문화가 지고
있다. 미국 CNN에서 팬더믹 이후 보복 소비가 있었으나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소비자의 지출이 감소했다 보도했다. 이유는 꼭 필요한 것만 사자 요노(You Only Need One)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요노족. 하지만 이것도 소득과 사회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난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은? 트렌드는 알고 있지만 사회적 경험이 부족해 이것을 실행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결제의 편리를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것을 구매시 무이자할부라는 유혹에 예산을 초과하고
10% 결제 나머지는 이월해주는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한다. 유용해
보이지만 무이자할부는 나누어 내기에 필요이상의 지출을 조장하고 리볼빙서비스는 고금리의 이자와 함께 돌아온다. 그리고
직장인이 되면 만들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도 불필요한 소비와 지출을 조장한다. 시도 때도 없이 날라오는
투자권유문자와 문자에도 혹 한다. 투자하면 대박이라며, 비밀이라면서
회비를 받고 급등 종목 정보를 가르쳐 준다는데 생각해보면 빚을 내서라도 비밀리에 자기가 투자하지 왜 그런 종목을 가르쳐 줄까 의심해 봐야 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들이지만 조급함과 경험의 부족으로 사회 초년생들은 놓치는 것이 많다. 그래서 책이 초반에 강조하는 것은 금전에 대한 현실감, 소비의 허와
실이다.
그래도 막상 돈을 모으려면 현실의 생활고에 어렵다. 상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과정을 다루지 않지만 항상 재테크의 시작은 시드머니다. 저자는 통장 관리와 생활 습관, 노후와 미래, 현실적인 필요 금액을 파악 후 월급의 3달치만 모으길 권유한다. 그리고 초보자가 투자할 만한 금융상품들을
설명한다. 주식, ETF, 펀드 그리고 미국주식. 투자성향에 따라 방법은 다르겠지만 위험형, 안정형 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초보자가 투자할만한 상품을 지정해 골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수익률과 투자했을 때 이자 계산, 성향별 투자 시뮬레이션까지 초보자라도 상품의 이해부터 종목까지 말해주니 어렵지 않게 성향대로 투자의 방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엔 부동산 투자, 계약 시 유의사항을
이야기 해주는데 꼭 검토해야 할 자료, 전월세 계약시 사기 당하지 않는 법과 안전한 매매로 이어지는
방법을 말한다. 사회 초년생들이 매매나 거래 사기로 이어지지 않는 법을 강조해서 다루고 있으니 투자를
떠나 꼭 읽어 보길 바라는 부분이다.
영화
베테랑에서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이런 말이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이런 말이 오마쥬처럼 연상된다. ‘돈이
없지 시간이 없냐’, 사회 초년생은 아직 돈을 만들어 나갈 시간이 충분히 있다. 단 현실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인내하며 꾸준히 굴려 나가며 노력하는 사람들 만이 경제적 여유를 성취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