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힘들 때 나를 지켜 주는 내 손안의 작은 상담소
김호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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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로 고통을 받고 힘들어 하는데 대부분이 사람들이 고통 받는 요인은 인간관계로 인한 상처이다. 그런데 부모, 형제, 친구, 직장 상사 등 상대는 다르지만 그로 인한 과거, 현재 스트레스는 그들에게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현실 다양한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자신은 현실의 사건을 해결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상,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은 약과 음주, 치료 다양한 솔루션을 행해보지만 종국에 찾는 것은 심리 상담소이다.

 설마 하는 마음에, 마지막이다 카운셀링을 요청했던 그들은 상담소를 가볍게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신기하게 상담소에서 고민과 불안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선생님의 공감? 다독임? 아니면 우울증 약물의 처방?

 그 방법은 치유의 과정, 프로세스에 있다. 개인의 상황마다 다양한 처방도 다르겠지만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마주하기 싫었던 과거를 들여다 보고 그렇게 반응한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다. 마치 자신에게 공명하듯 공감하며 감정을 파악하고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그런 감정이 들었을 때는 어떤 부정적인 사고로 행동을 하는지 자신을 인식한다. 대부분의 내담자들이 현실의 문제만 해결하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만 이는 뇌의 편도체에 각인된 감정이라 과거 현재와 관계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막연한 꼬리 물기 생각처럼 연상하는 것이 아닌 리스트로 세밀한 감정을 묘사하여 자신이 어떤 상황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연유는, 어떻게 반응하는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감정이 들 때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전환하여 이런 과정을 반복한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선택을 하여 행동하고 그 때의 감정을 반추하여 또 생각과 행동을 업그레이드 하고 자신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지울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강구하며 보완하고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법도 찾는다. 상당히 쉬운 방법 같지만 이는 저자가 과거에 경험한 고통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심리학과 의학최면, 뇌과학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방법이다. 그렇게 복합적으로 이 과정은 인지만 똑바로 하고 바로 행동에 나선다면 누구라도 쉽게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고통 받는 다양한 사례의 내담자를 들여다보고 그들을 불안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한다. 관계속에서 상처받고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면 현재의 상처가 아닌 자신도 몰랐던 과거의 마음을 돌아보며 근원을 마주하고 올바르게 일어서야만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다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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