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 아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멘털 관리법과 공부 처방전
카롤린 폰 장크트앙게 지음, 이지윤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변화하는 시대에 넘쳐나는 기술,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아이로 교육하기 위해 부모들은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의 성장과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부모가 정해주는 학습과정이 아닌 자기주도 학습이다. 왜냐면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교육과정은 시대에 따라 틀과 과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학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기주도학습이다.

 공부하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고방식과 태도이다. 여기서 필요한 우리의 마음가짐, 필수 마인드 셋을 위해서는 세 가지 필요 마음가짐이 있다.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감과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이를 얼마나 실천하는가 책임감으로 점검하며 돌아봐야 한다. 두 번째 자기를 향한 끊임없는 동기 부여이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동기를 다잡으며 학습해야 자기주도적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장 마인드셋’이다. 고정된 능력이 아니고 진화와 같이 자신이 노력과 학습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실패를 맞이해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 없이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정서는 자기주도학습의 원동력이 되는데 이것은 아이 스스로 갖춰지는 게 아닌 부모에 의해 가능하다. 어떤 과정에서 형성되는 정서감정, 해마와 편도체에 부정적인 정서가 축적되면 그 일을 하기 싫어하는 장기적인 기억으로 축적된다. 따라서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과 같은 하기 싫은 것, 고통스러운 과정, 재미없는 일이 아니란 믿음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학습에 대한 방향과 노력, 결과 보단 공부에 대한 올바른 정서, 마음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부모의 태도와 인식 어린 교육만이 가능케 한다. 따라서 그래서 아이의 위한 공부교육은 정서를 키우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책에서는 자기주도적인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정서 함양, 부모의 교육 방법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이 정도 하면 아이들을 따라 하겠지 하는 방법은 적절한 칭찬이었다 하지만 고정 마인드로 아이를 자라게 한다. 그래서 아이의 성장성을 멈추게 하는 언사들, 성의 없는 과도한 칭찬은 피하고 행동에 대한 주체적인 인식을 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옳고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이것을 하면 불편하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키워준다며 자기 향상심과 같은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줘야 한다. 그리고 학습에 대한 규칙성을 만들어 주는 과정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계획하는 방법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적절하지만 효과적인 휴식을 취하는 법, 실패를 마주할 때 아이의 두려움을 줄여주는 법, 공부 장소에 대한 편견, 동기 부여 등을 긍정적인 정서 형성하는 법 등을 다양하게 말한다. 다양한 과정의 아이들 솔루션을 통해 이해를 돋기에 막연했던 교육과정에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은 성적과 순위에 대한 결과만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이런 학습과정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와도 교과 과정과 같은 정답만이 있는 생활이 펼쳐지지는 않는다. 창의성과 임기응변, 주도적인 사고의 대처 등 다양한 자율적인 대처가 필요할 때 현실의 교육과정이 아닌 자기 주도적인 사고, 행동, 학습을 위한 성장 마인드셋만이 그 해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