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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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변화의 굴곡 점, 급진전인 변화를 시작하게 시점, 이런 개화의 순간을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티핑 포인트는 극적인 상황과 각고의 노력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것인데 사람들은 이 시그널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따라서 이 변화의 순간을 인지하고 그 시류에 편승한다면 우리의 인생도 극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티핑 포인트.

 그 시점과 인지가 티핑 포인트논제의 중심이 되겠지만 궁극적인 어원의 발생과 이해만 우리는 깊이 있는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 196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의 토머스 셸링은 <분리의 모델>이라는 논문에서 이 개념을 사용했다. 백인이 교외로 탈주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과정을 들여봤더니 자리잡고 백인들이 탈주한 이유에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다. 우월감에 편승한 민족성이 있는데 영향력 강한 타 민족이 자신들의 생활터전에 자리잡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예를 남북전쟁처럼 이념이 대립한 때 민족우월주의가 그들의 사상에 깔려 있었다. 그래서 백인은 흑인들을 노예와 같이 다른 종족으로 취급했는데 변화한 시대에 몰려드는 흑인들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주들의 논의를 통해 거부를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신들 지역에 흑인이 어느 정도 편입을 하면 백인들은 그 거주지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은 흑인들의 편입이 집중되고 그들만의 지역이 되었다. 편입비율에 따라 사람이 떠나는 속도가 확산되었는데 책에서는 그것을 임계점이라고 했다. 토머스 셸링은 백인이 떠나는 임계점을 흑인 유입 20%라고 말하지만 책에서 제시하는 임계점은 30%이다. 이 책의 저자 영국 출신의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은 이것을 통해 티핑 포인트를 설명한다. 어느 순간의 한계치에 달하면 사회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이다.

 그 사례에 대한 예는 상당히 많다. 은행 강도가 유행이자만 다른 지역에 확산되지 않는 이유와 하버드 여자 럭비 선수 입학과정, 그리고 팬더믹과 같은 상황의 전염병 확산 등에서 살펴 보고 있다. 여기서 큰 프레임으로 티핑 포인트를 이야기 하는데 우리가 이 현상의 발현할 때 나타나는 시그널로 주의 해야 할 것은 세 가지 포인트다. 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지배하는 영향력자들이 추구하는 가치, 그들이 가지는 영향력의 비율, 그리고 전체의 사고방식을 바뀌는 비율이다. 하나의 시그널에 편중하지 않지만 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그 비율을 파악한다면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는 시대를 리드할 흐름에 편승할 수 있을 거라 책은 말하고 있다.

 저자는 경영 저술가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심리적인 면에서 시대의 다채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트렌드 심리학자와 같다. 인간 본연의 생태와 심리, 그를 따라는 가는 내면의 본능을 인지하면 바뀌는 우리의 인생. 우리는 수동적인 삶이 아닌 능등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데 우리의 인식과 통찰이 중요하다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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