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지독함뿐이라서 - 상위 0.001% 전설의 벤츠 딜러가 일과 돈을 초고속으로 키운 태도
윤미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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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자동차 딜러에 대한 오해.

늘 고급 정장과 명품을 갖추고 사람들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를 본다면 차 하나 판매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들도 일게 영업사원과 세일즈맨과 다름 없다. 단지 고객의 눈높이에서 자신 일에 프로라는 자신감과 고객을 대하는 준비가 그렇게 보여 오해할 뿐, 잘못된 인식일 뿐이다.

 지독한 독종이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 삼성의 이병철 초대회장도 질투했던 고 정주영 회장.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집요한 노력을 거듭해서 성공해서 혀를 내둘렀다 한다. 쌀 배달회사에 출근시 차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 다니고 많이 걷다 보니 구두가 빨리 닳아 징을 박고 다녔다 한다. 회장 재임시절에는 17인치 텔레비전과 20년 소파가 전부여서 도둑이 들어도 훔쳐갈 게 없어 침입해 초조해 하고 욕을 했다 한다. 이렇듯 악인보단 절실하게 희생과 인내를 감수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사람들에게 지독함이라는 단어를 쓴다. 그런데 감히 저자 성취도 지독함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물론 비교하려 자화자찬 저자가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니다. 유튜브 영상을 올린 댓글에 그녀의 지독함을 닮고 싶다는 데서 올라온 것이다. 불평등이 만연한 시절 여자라는 사회적 불평등 기준을 뚫고 다양한 업무에서 두각을 보이며 해외자동차 1위라는 벤츠에서 상위 0.001%의 세일즈 우먼이 된 저자. 책은 그녀의 업적을 칭송하는 데서 지독함이 아닌 열망을 향한 그녀의 일머리와 변화하는 환경속에 노력하는 태도에서 지독하다 한다. 단순 벤츠를 팔아서 200억의 자산을 갖춘 것이 아닌 세일즈를 하면서 한 번의 구매고객은 6대 재구매로 이어지게 하고 끊임없는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세일즈 방법과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은 끊임없는 배움을 추구하게 하며 투자를 위해 부동산학과에 편입하여 박사까지 바라보게 된다. 협력업체의 관리와 프로와 같은 일처리를 넘어 일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대형면허까지 취득하고 현재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책은 이런 저자가 전문대를 나와 정보통신업체에 취직하고 어떻게 BMW에 취직하여 판매에 성공하여 대리까지 올랐는지, 강북에서 서초로 옮기며 차장이라는 직함으로 내려가 벤츠에 이직하여 걸레질을 했는데, 원칙과 같은 고객관리를 통해 어떻게 재구매율을 높이고 판매를 넘어 24시간 고객의 고충을 해결해주는지, 부단한 공부를 통해 압구정 아파트와 건물을 구매하고 그것도 부족하여 부동산 박사까지 꿈꾸며 사람과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등을 말한다. 인생 목표의 설정과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지독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지만 그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수용할 만큼 자신을 알고 확고히 자신을 독려했기에 말이다.

 단순한 세일즈의 노하우와 재테크에 대한 투자자의 자세도 말하지만 자신의 믿음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신뢰를 바탕으로 원하는 바, 성취하는 법을 말하고 있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주변이들의 인식과 그녀를 대하는 태도를 본다면 그녀의 커다란 자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자신의 믿음을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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