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 앞으로 5년, 글로벌 경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재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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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도자의 계엄선포, 그로 인해 멈춘 입법, 행정. 종결되지 않은 국제 분쟁. 그리고 자국만을 생각하는 끝판왕인 트럼프의 재집권. 우리나라가 처한 정치, 경제적 현실이다.

다른 것을 몰라도 제일 영향력이 큰 것은 미국의 행보이다. 과거 트럼프의 집권은 정권의 안정과 미래 행보에 대한 우려에 과감하지만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것도 다른 국가가 보기엔 강압적이었지만.. 그런 그가 재집권으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기존의 정책에 강화된 슬로건으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명목 하에.

자국 우선주의, 자국민을 위한다는 정책을 펼치는 사람은 많았지만 노골적으로 들어내 놓고 입법과 행정명령에 외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트럼프는 영구집권을 위해서인지 모든 상황과 언론을 무시하고 이를 행하려 하고 있다. 무리하게 그린란드를 내 놓으라 하고 자국에 이익에 되는 관세강화와 벨트, 자신이 영향력으로 종전이 교섭 가능하 맹신, 기후문제를 무시한 러스트 벨트의 부흥, 그리고 평화 수호를 넘어 전쟁 방어 비용부담은 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위기의 입장도 아닌 그가 무리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자본시장에 입각해 자신의 이익을 고수하고 생존을 향한 전략인가, 아님 전 국가적 경제에서 우위에서 서겠다는 것인가. 경제적 협력으로 세계평화를 고수한다는 미국의 정책에 변환이 온 만큼 열강의 사이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는 대책 마련과 장기적인 경제협력으로 생존을 고수해야 한다.

제일 먼저 국가경제를 위해 생각해야 하는 것은 관세이다. 바이든의 몰락을 점치지 않았지만 그의 집권 실패로 인해 상정할 수 있는 리스크는 모두 고려하게 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간택 당하지 못했던 국가 선택, 입장 고수와 생산지와 수출 품목에 대한 조절, 전략적으로 어떤 품목에 집중하고 요충지를 옮겨야 할 것인지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수출 주업 품목으로 떠오른 방산, 중동 지역의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신무기, 전략적 무기로 전쟁의 양상이 옮겨간다 하지만 아직도 전차와 전술비행기로 진행되는 만큼 우리에게 우위가 있다. 드론이 우세한 중국이라지만 반세기 대치중이고 중동 국가와 아시아에 우리의 방산무기가 각광받는 만큼 지역별 세분화 판매전략과 집중해야 할 기술, 마케팅을 위한 고객 니즈 솔루션이 필요하다. 미국이 부탁할 만큼의 군함이 수리와 같은 유지보수 운영의 MRO, 이제는 강국의 유지 보수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의 전략적 무기 생산의 단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북한의 개혁, 개방은 없고 살아나는 일본의 경제, 규모와 단가로 제압하려는 중국, 자신의 이익을 고수하며 전략적 협업을 원하는 미국이 있다. 예측할 수 없는 국제 경제속에 어떤 정치와 방향으로 국가적 생존을 꾀할 것인지 책은 묻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거시적인 관점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통한 국제정세 파악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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