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해방 - 불안 과잉 시대,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멘탈 수업
폴커 부슈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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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다양한 어려움과 불확실성속에 스트레스 받고 고통스러워 한다. 개개인마다 정도는 다르겠지만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겪는 고통과 감정은 모두다 겪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이 유난히 힘든 것은 마치 자신이 타고난 성정이 그렇다, 나는 아닌데 세상의 잘못이다 생각하고 묵묵히 참아내며 견디고 수긍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누구는 인식을 달리하여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누군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질병으로 더욱 고통 받는다. 현대의학으로 질병을 정의 하기엔 다소 복잡한 체계와 인식에 진단은 각자 다르지만 오스트리아 풍자가인 카를 크라우스의 말을 명심해야 된다.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는 진단이다.” 질병과 건강은 의학적 개념이라기 보다 사회적 개념이라는 것이다.

 폭등하는 집값에 불안정한 정치 제도, 연일 경고음을 울리는 경제, 사회적 불평등, 지정학적 리스크, 비행기 착륙과 같은 사고 등 사회에선 불확실성의 경고만 울리는 부정적인 소식만 들린다. 기대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이 시대 불안을 당연히 생각하면서 바꾸기 보단 참고 견뎌낸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임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암의 대표적인 염증발발 요인은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인데 완치된 암환자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재발확률이 84%임을 알아야 한다.

그럼 이 걱정에서 해방되고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과 초조함을 극복하려면 환경을 바꿔야 하나, 상황을 바꿔야 하나. 책에서 말하는 간단한 솔루션은 인지와 인식, 그리고 사소한 습관만으로 그에 대한 노출과 방임을 줄이고 생각의 전환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사건과 사고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 하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버리고 좋은 것에만 집중하여 긍정심을 키우고, 연이어 불안함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고리를 끊는다. 자존감과 자신감을 위해 유쾌한 기분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만을 그린다가 보편적인 솔루션이다. 이에 관련된 솔루션들을 세분화해서 보여주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정적인 정보의 불안한 정보 바이러스이다. 소위 어그로를 통해 자신의 사적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은 거짓뉴스와 나쁜 뉴스를 생성하고 퍼 나르는데 우리의 뇌는 나쁜 소식에 취약하다. 마치 감기가 추워서 걸리는 것이 아닌 아데노바이러스와 리노바이러스를 통해 걸리는데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이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걸린다. 면역체계가 갖춰지면 감기가 걸리지 않지만 우리의 정신면역체계도 확고하지 않고 두려움이나 우울감에 젖어 있다면 감정, 인지바이러스가 들어와 인지를 왜곡시키고 부정적인 편향을 키운다. 따라서 매사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고 자신의 기준에 맞는 정보를 수용하며 무분별한 스마트폰이나 SNS에 집중하지 않는 게 솔루션이다. 그리고 무작정 부정, 불확실한 세상이라 혐오하지 말고 적정한 선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비율을 알아 정보를 완성하고 좋은 생각부분만을 보려 집중하는 마인드를 갖추라고 한다. 그래야 미디어에 대한 역량이 키워지고 긍정적인 사고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한다.

고사성어에 기우(杞憂)라는 말이 있다. ‘하늘이 무너지고 지반이 침식하면 어떻게 사나의 쓸데 없는 걱정을 이르는 말인데 우리의 일상의 모든 일이 그렇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일에 대해 감정과 촉을 세우고 보는데 나만, , 무엇 땜에 매사 걱정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떻게던 해결이 되고 지나보면 다 지나가는 일들, 인식과 습관만으로 불필요한 걱정의 줄인다면 한정된 시간의 우리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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