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5
조세훈 외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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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서 20돌을 맞은 지금 2024년 한국 예산 647, 삼성전자의 시총이 400조인데 사모펀드의 운용자산이 140조 이르고 있다. 하지만 SK의 소버린 사태에서 경험했듯 사모펀드는 경영권 획득, 기업매수 사냥꾼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것은 옛말일 뿐 사모펀드는 외국계 투기자본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지분 구조의 허술함과 이해관계의 대립에 따른 인수합병, 경영권 획득하여 높은 가치이 기업으로 만들어 회사의 판매 등 이것이 사모펀드의 전반적인 행태였다. 하지만 높아진 국민의식과 기업의 대해 가치, 이해로 인해 이들의 행동양식이 서로가 윈윈하는 구조를 택하기 시작했다. 지배 구조 개선, 주주 가치 제고, 행동주의 전략을 통해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방향을 택하게 되고 밸류업과 같은 가치 제고로 한국 증시와 기업 경영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개개인이 참여하는 주식투자에서도 사모펀드의 참여와 관여정도를 배제하고는 기업의 구조를 이해와 투자가 힘들어 졌다.

 이들의 구성요소는 연기금, 고액자산가 같은 출자자(LP), 펀드를 운용하는 주체인 운용사(GP), 그리고 펀드에 출자하겠다는 금액의 약정액, 출자자와 운용사가 실제로 납입하도록 요청하는 캐피털 콜이 있다. 한마디로 사모펀드는 기관이나 고액자산가로부터 비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그리고 지분을 높여 기업경영에 참여하고 가치를 높여 일정 시점에 판매 수익을 취하며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이다. 공모펀드와 틀리게 투자의 주체를 모르고 비공개로 특정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여 당국의 규제로부터 자유롭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단점이 있다.

 외환위기 당시 론스타의 경우로 사람들은 투자가 아닌 투기성 자본을 경계하기 시작했고 이 후로 정부는 규제와 같은 법제도가 정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모펀드들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듯 벤처와 혁신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하고 행동주의가 이들의 모토가 되었다. 주주환원을 이유로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이 향하는 투자는 불안한 유동성과 고금리 시대에 하나의 지표와 방향이 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들의 투자와 방법을 들여다 본다면 다가올 시대의 거시적 경제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다. 생성형 AI관련 산업, 이커머스 중심의 리테일과 개방시장에 대한 전망, 금투세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의 가치 평가, 캐즘에 빠진 전기차와 관련 산업 이차전지의 미래, 천 오백만 반려인 시대의 발전하는 펫 산업, 그리고 K엔터인해 각광받는 뷰티와 푸드 산업.

 외자의 사모펀드의 토종 사모펀드가 대립할 것 같지만 안중에 없이 커지는 수요와 시장에 각자의 행보는 거침없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미묘한 전략의 차이가 있지만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전략, 그 편린을 사모펀드의 투자와 이념, 방법, 과정, 행보에서 들여다 본다면 신 시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우리도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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