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을 알고 차트를 읽으면 주식 시장이 보인다
이토 토시히로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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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을 투자하는데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 도구, 차트로 쓰이는 캔들.

이 차트를 보면 주가의 방향성을 판단하고 매수, 매도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그 날의 오름과 내림을 빨간, 파란 막대기를 보며 한 눈에 볼 수는 있고 이것으로 추세와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참조하고 전략에 반영하는 이들은 많지가 않다.

 신기하게도 이 기법은 일본의 혼마 무네히사라는 사람이 만들었다.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미가의 패턴을 분석하는 파동이론이 일본의 금융발전에 힘입어 여러 나라의 투자기법으로 전해진 것이다. 책에서도 이를 반영한 듯 캔들의 일반적 시작을 에도시대의 사카타오법칙에서 기인한다.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혼마 무네히사의 상장삼패전을 바탕으로 쓰여져서 본원은 같다 할 수 있다.

 -잡욕을 버리고 시간과 가격 변동의 관계를 고려해 시장을 파악해라.

 천장에서 팔고 바닥에서 살 것을 명심하고 매매하라.

 바닥보다 100섬 높게, 천장보다 100섬 낮게 목표로 잡고 중간중간 추가 수익을 노려라.

 예측이 틀렸다 싶으면 초기에 파악하고 즉시 거래에서 손을 떼라.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기대치 7~8할에서 취하고 시장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라.

이 기준을 원칙으로 삼산, 산천, 삼공, 삼병의 사카타오법을 이야기 한다. 추세전환을 말하는 패턴으로 상승과 하락은 헤드앤숄더를 말하며 소멸갭과 하향갭을 통한 아일랜드갭의 밑바탕이 된다. 쉽게 말하면 변곡점을 바탕으로 어떤 전환 시점에 이르면 상승 또는 하락의 변동폭이 커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추세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이 변곡점이 나타나기 앞서 캔들은 패턴과 지속점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폭조정과 일반조정처럼 추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고려해야 할 휴식구간이 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은 암기와 같이 외울 수도 없고 그것을 불균형한 캔들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도 없다. 따라서 캔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만 명심하고 캔들을 구성하면 된다. 가격위치, 기간, 가격 움직임의 방식.

캔들은 1년을 기준으로 삼고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그 변동성은 다음 원칙을 명심하길 말한다. 1년 동안 어떤 가격 변동폭을 보였는가, 언제부터 추세를 전환하여 움직이기 시작 할 것인가, 그리고 그 해는 상승, 하락 어느 방향으로 변동폭을 형성할 것인가.

이 캔들이라는 투자심리지표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표이다. 매수 매도세에 사람들은 어떻게 편승하고 어느 시장을 예상하는지, 그리고 어느 세력은 어느 구간에서 눌렀다고 분출 시켜 이익을 취할 것인지 보인다. 정확하고 캔들을 읽고 차트가 보여주는 의미, 고려해야 할 우선 순위와 시장의 방향성, 추이, 추세 등을 알고 싶다면 캔들을 참조해볼 것을 권한다. 과거부터 오랫동안 내려온 투자전략이지만 투자 전략에 대한 기본 캔들에 대한 이해가 투자의 지평을 넓혀 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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