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이 고달프게 느껴지는 이유는 시련과 같은 성장의 고통으로 인해서가 아니다.

남들에겐 사소한 것이지만 깊게 생각하고 단순한 일임에도 복잡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봐도 행동은 다시금 이 일이 맞나 이렇게 해야 하나 의문을 불러 일으키고 생각을 거듭하게 한다. 결국에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남는 것은 회의와 불안감 이라 한다. 타인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하지만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실천은 어렵다. 그리고 엄습하는 불안함에 자신은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고 증명하기에 똑 같은 사고와 행동을 반복한다.

 깊숙이 숨겨진 단순함에 기반을 둔 복잡성을 딥 심플리시티라고 한다” (p.21)

에피쿠로스의 철학에 나온다. 행복은 쾌락 자체보다는 고통을 피하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우리는 쾌락을 통해 행복함을 얻고자 고군분투하지만 쾌락에 이르기 위한 과정과 생각들이 오히려 우리를 불행으로 옭아매는 것은 아닌가 말한다, 현재의 순간을 만족 하듯 삶을 단순히 한다면 행복을 빨리 다가온다고 말이다. 욕망을 줄이고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집중하는 태도를 우선이라고 한다.

 많은 정보를 수용해야 하고 타인과 비교를 하며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단순함을 유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단순함이 주는 매력,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같은 평온함의 쾌락을 느낀다면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단순함을 일상의 생활화 하기 위해 우리는 6가지 법칙을 반복 실천해 보다. 세상을 맞이는 법을 범주화 된 사고로 분류하는 유사성, 자신이 원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사소한 것들은 무시, 현재를 불안으로 무겁게 채우는데 비워야 행복해지는 미니멀리즘, 과거에서 답을 찾지 못해 후회하는데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것은 현재, 많은 정보에 능동적으로 대할 수 있게 만드는 상황과 사건의 축약, 복잡한 세상을 효율적으로 살게 문제 해결능력을 제시하는 본질이 있다. 이 절제와 같은 6가지의 법칙을 일상에서 행한다면 집착과 같은 어리석음을 벗어나 단순함을 실천하며 삶을 효율적으로 행복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함이 아닌 복잡함이 주는 최악은 감정적의 불필요한 소모일 것이다. 타인은 별 것 아닌데 나만 이렇게 감정적 요인으로 흥분하여 정신과 체력을 낭비하는지 그로 인해 왜 선택과 집중을 못하는지 말이다. 책의 다양한 사례가 우리의 현실이며 우리의 일상을 옭아맨다면 실천적인 방법을 위해 행복을 추구해 보자. 단순해지는 연습을 통해, 그리고 심플해진 사고와 행동, 감정을 통해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