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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약 통장을 버리고 경매로 건물주가 되었다
부비게이터(이동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다양한 재테크 수단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유.
아마도 지속적인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 레버리지를 일으켜 많지
않은 비용으로 폭넓은 투자, 그리고 매매가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는 소수만 아는 투자 법이었던 경매와 공매였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어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레드오션이라 사람들은 꺼리지만 확고한 투자 기준과 물건에 대한 정확한 이해, 현장에서 뛰고 보고 듣는 노력만 있으면 사회초년생도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 경매이다.
저자는
20대 초반에 우연찮게 모델하우스에서 일하게 되며 사람들을 모집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텔레마케터부터 분양응대, 계약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부동산에
대한 폭을 넓혔다고 한다. 그리고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이 소액으로 현실가능한 투자 경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다양한 물건을 통해 어떻게 부동산 업계에서 건물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경매의 소양도 이야기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을 통해 시작하고 하는 사람들에게 투자의 프레임을 제시한다.
물건조사, 입찰, 인도명령, 명도
등 경매에 기본도 이야기 하지만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이론에 충실해서 분석하는 사람보다 실행력을 보이는 사람이라고 한다. 거칠어도 남들보다 많이 뛰고 듣고, 그리고 고민보다 행동력으로 보이는
사람. 분양사무실 아르바이트시절에 성공한 투자자는 이론에만 빠삭한 사람들과 차이를 보였고 그 결과는
자신있는 투자, 자산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투자마인드. 상승장과 하락장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부정적인 사고를 버리고 현실은 자신을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여 배우고 이겨내야 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공부를 거듭하고 성장하는 밑바탕으로 만든다면
자신이 원하는 기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경매투자는 쉬운 투자로부터 시작할 것은 권한다. 권리관계나 명확한 이해관계 명도가 수월한 아파트부터
시작하고 특수물권 NPL로 폭을 넓혀 수익을 극대화 하라 한다.
경매에
앞서 무조건 피해야 할 4가지. 선순위 전세권, 건물철거 및 인도청구 가처분, 유치권, 법정지상권이다. 권리관계를 분석하다 보면 등기부상에 안보여도 충분한
조사를 거치면 알 수도 있다. 그리고 유치권은 채권성립과 점유의 이행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분묘지기권 같은 법정지상권 또한 충분한 조사와 관계의 성립이 있다면 가능하지만 가장 명확하고 쉬운 관계에서
경매를 시작하고 책은 확고한 수익을 낼 것을 권하고 있다.
부동산에는
항시 따라붙은 형제들이 있다. 금리, 유동성, 정부규제. 이들을 벗어날 수 없어도 투자에 대한 폭을 넓히고 특정혜택의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경매가 아닐까. 인생의 스노우 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확실한 과정이
있다면 사회 초년에 경매가 확실한 대안이 될 거라 책은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