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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 -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기적의 그림 훈련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평점 :
고령층 운전의 사고, 부주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그래서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그 절차와 과정이 엄격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강조되는 것이 인지기능 검사다. 인지 기능 검사는 시력검사와 비교했을 때 교통사고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고와
연관성은 낮다. 사물의 이름과 일상의 기억들이 건망증으로 분류되는 이는 사고의 반응과 대처와는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사고와의 연관성이 깊은 것은 ‘유효시야’ 라고 주장한다. 눈의 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엄격한 지표는 아니지만
현실에서 매우 실용적이고 인식의 전반을 좌우하기에 운전에서는 ‘유효시야’가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유효시야’의 알려진 가능성은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다.
의학적으로
한 눈을 움직이지 않고 볼 수 있는 범위, ‘유효시야’는
보이는 범위 내 시야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한다.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포의 소멸로
퇴화하고 신체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나이가 먹을수록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둔감 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있다. ‘유효시야’가 좁아진다고 시선과 같이 취급하는데 사물의 인지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들어오는 정보가 적어져 뇌는 게을러지게
된다. 그리고 게을러 진 뇌는 ‘유효시야’를 더욱 좁혀 악순환을 반복을 거듭하게 한다. 이러면 뇌의 노화 진행은
빨라지고 급기야 치매까지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뇌를 노화 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의 수용과 판단을 거듭 훈련시켜 노화를
방지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유효시야 훈련을 통한다면 뇌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발달 시킬 수 있으며
뇌를 분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의 플로리다대학교와 애리조나대학교에서 65~89세의 건강 고령자 25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지속적으로
유효시야를 훈련하면 전두, 측두, 두정, 후두, 소뇌, 중앙, 도엽등 뇌의 기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유효시야의
훈련만 잘해도 부분적인 뇌 발달이 아닌 종합적인 능력이 높아져 노후에도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 진다.
책은 눈의 중앙점을
두고 다양한 표지를 통해 사물의 다른 점을 도출 유효시야 훈련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동일한 그림과
다른 표식을 통해 숙련화 하고 주차에 따른 심화 과정을 다루는데 쉬우면서 반복적인 과정이 귀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셀프 식으로 일상에서도 간단히 훈련할 수 있는 법을 말하고 있기에 다양한 훈련은 가능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읽는 신문의 경계나, 동전, 검지를 통해 3분의 시간만 할애한다면 단순적인 학습이 뇌의 활성화, 인지, 인식을 넓혀 노화와 같은 치매 예방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작지만 사소한 실천, 책은 그 방법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