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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항암 식단 - 전이, 재발을 막는 건강 식단
김훈하.김정은 지음 / 경향BP / 2024년 9월
평점 :
이전에 여배우 정애리씨가 난소암 투병으로
방송에서 자신의 식단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항암치료 중 의사의 권유로 즐겨 찾지 않는 고기를 하루에 200g씩 먹었다고 말했다. 항암치료 약제의 부작용으로 머리가 심하게
빠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이 있어 식사를 제대로 못함에도 불구하고 육류를 섭취했다는 그녀의 투병일기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생명유지에 필수 영양분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은 육류, 본 도서에서는 먹지 말아야 하는 식품 중 하나라고 말한다.
병원에서
식단을 짜줄 때 들어가는 단어가 있다. 파이토케미컬.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의 합성어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본 도서의 저자는 2018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8번 했으며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암에 관련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경험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람들이 가장 몰랐던 항암치료 중 식단의 중요성을 말하는데 병행해야 치료가 효과적으로 나아진다고 설명한다.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모르고 간과하는 점 ‘금지식품’은 절대 피할 것을 말한다. 이들은 정상인에게 중요한 영양공급의 요소를
제공하지만 암 환자에게는 암 세포를 키울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고기류, 우유, 유제품, 치즈, 설탕, 밀가루, 식용류. 앞에서 여배우가 기력을 얻기 위해 먹었다는 고기는 몸을
산성화 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산성화된 체액이 암세포 전이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므로 전이를 막고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화 위해 고기는 피하고 단백질은 달걀, 콩, 두부, 해산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우유를 마시면 뼈 안의 미네랄이 빠져나오고 산성화 시키기에 피해야 한다. 유방암
환자들이 치즈와 요플요플 먹을 때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가 더 발현되어 유방암 조직이 확대되고 발병율이 높다고 한다. 브런치의 빵, 케이크도 그렇다. 식용류없이
어찌 조리하냐 묻는다면 콩기름, 현미유, 참기름, 들기름, 포도씨유
등 대체유들이 있고 굽고 찌는 것보다 본연의 그대로 음식 섭취하는 것이 최고라 말한다. 그리고 파이토케미컬
성분명과 식품의 표기로 올바른 이해를 돋구는데 천영 항암제와 같은 채소를 많이 섭취하길 권한다.
설탕과 같이 음식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요소도 있으나 천연재료로 다양한
레시피를 말하고 있어 할 수 있는 음식의 품목과 가짓수가 제한적이진 않다. 천연 양념을 만드는 법부터
다양한 반찬으로 일반식사와 같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며 메인 요리와 같은 국과 일품요리도 다루고 있다. 이것을
막연한 레시피의 설명이 아닌 항암 주 차별 증상과 회복 단계에 섭취, 낮아진 혈액 수치를 올리고 재발, 전이를 막기 과정별 음식을 다루고 있어 단계별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음식으로
병에 대한 재발을 방지하고 나아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식습관을 개선하여 일상에서도 실천한다면 항암치료가 아니더라도 건강 해져 가는 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은 경험해 보길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