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기 연습 - ‘자신의 속도’를 확실히 지키기 위한 50가지 힌트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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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라 한다.

왜냐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고자 인생을 영위하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실예로 미국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검사 결과 20~30년 전보다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스트가 30%나 늘었다고 한다. 이들은 자신의 편향적인 사고를 강요하며 모든 것을 자기를 중심으로 이끌려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늘면서 더불어 남으로 인해 휘둘리고 불안해하며 자기 비하를 하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한다. 자신은 남들을 배려하고 착하게 산다 하지만 늘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이들은 끊임없이 이용당하며 좌절과 후회, 자신에 대한 분노로 종국엔 극단적인 선택까지 불사하기도 하는 게 현실이다.

-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모든 것의 중심을 자신으로 두고 타인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으며 자신의 페이스로 나아가는 것이라 한다. -

 캐나다의 한 대학교에서 자기주장을 잘하는 사람과 서툰 사람을 모아 테스트를 했다. 그리고 연기 실험이라는 명목으로 상대의 제안을 거절하거나 다른 제안을 제시하게 했다. 마지막 당신은 자기주장을 얼마나 잘 하였나 물었더니 다들 부정적이면서 불안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정자에게 그들이 녹화된 비디오를 보여주었더니 서툴기는 했어도 부족함 없이 두루 잘했다고 했다. 결국 자신이 못했다는 인식은 자신이 가진 편견일 뿐 자신이 걱정하는 것 보다 사람들은 모든 일을 충분히 잘한다고 한다. 이는 자기주장이 약해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의 경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지 말자. 그리고 타인은 자신의 부정적인 부분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행동, 말하는 경황을 크게 고려하지 말자. 자신에게 엄격하여 완벽해지는 것은 좋지만 오히려 그것으로 자신을 책망하는 것은 본말전도의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책은 50가지 상황에서 자신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루틴을 통해 인식을 전환할 것을 말하고 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조건으로 연습할 수 있지만 우선시 해야 하는 것은 상황의 인지와 감정일 것이다. 불안, 경쟁, 미움, 질투 등 인생의 상황에서는 다양한 욕망이 샘솟겠지만 오히려 이런 상황들은 자기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하며 자신이 지향했던 속도마저 잃게 한다. 따라서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휘두르지 않기 위해서는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자신을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 상책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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