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콘텐츠 전략가 - 세계 최대 기업의 UX 기반 콘텐츠 전략
나탈리 마리 던바 지음, 김유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평점 :
마케팅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떠오른 콘텐츠.
이를 방증 하듯 글로벌 기업들의 콘텐츠 전략가 직무 채용이 많아졌다. 애플, 아마존, 메타, 어도비, 월마트 등 상품의 마케팅에 앞서 개발부터 출시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필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유수 기업들과 사람들은 전략과 마케팅에서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이들의 개발과정 참여에 배제시키며
홍보나 글쓰기 같은 마케팅만을 전담시키고 있다. 결과 우리의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고객의 총체적인
경험에 대한 니즈 파악이 느리고 전략수립부터 난항, 모든 면에서 한 발 뒤쳐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전략가는 어떻게 콘텐츠 마케팅을 집행할 지 계획을 세우는 자를 말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명확하게 정의된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며 수익성으로 이끌어 내는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고 가치, 관련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며 배포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콘텐츠 전략가는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성을
찾아내고 지시, 리드하는 자를 말한다.
이
전략가들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결과의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 Coschedule에 의하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한 마케터들의 ‘성공적인
성과 보고 가능성’이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이들보다 성공 가능성이 3배나
높았다고 한다. 따라서 UX기반의 콘텐츠 전략의 수립은 마케터들
사이에서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되었다.
책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며 그 청사진(블루 프린트)을 제시하고 있다. 복잡할 것 같지만 직무면에서 직관적으로 접근하기에
다섯가지의 원칙만 명심하면 된다.
첫
번째 비즈니스 사례 만들기. 사용자가 제품 서비스를 이용하고 느끼면서 생각되는 총체적인 경험에서 상호
교감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줄 비즈니스, 그 필요성과 이유를 찾아라. 두
번째, 다양한 팀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라. 서로의 전문성에
이해와 관점이 틀린 이상 다른 방법에서 접근 여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협업을 꿈꾸라. 세 번째, 프로세스 프레임 워크를 만들어라. 견고한 전략은 하나의 정보를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전달해야 효과를 발휘한다.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프레임워크를 구성하고 전략 실무를 수립해야 한다.
네 번째, 늘어나는 수요 충족을 위한 실무 규모를 조정하라. 성공적인 성장과 확장을 위해서 부서별 변동하는 규모와 범위에 따라 공유해야 변동과 갈등을 축소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성과 측정 기준의 수립하라. 플레이 북, 매트릭스, 로드맵
등 성과를 얻기 까지의 시작부터 과정을 시각화해야 쌓여진 데이터를 토대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갈 수 있다.
사람들이
콘텐츠 전략들이 왜 필요한가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유수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강점, 약점, 기회, 위협(SWOT분석방법) 경험을 통해 필요성을 입증하고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다. 이미 기업들이 확고한 콘텐츠 전략을 명시하지 않지만 그들의 방식을 존중, 대우 우선시 하는 것처럼 성공의 기반은 콘텐츠 전략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