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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배, 재택창업으로 퇴사합니다 - 고졸 흙수저의 억대연봉 성공스토리!
이승주 지음 / 생각수레 / 2024년 8월
평점 :
흙수저 청년의 성공스토리 이야기다.
아버지는 장의사라는 직업에 집안 살림은 다 낡은 단칸방에 쓰러져가고 가세가 기울어 가정이었다. 주변인의 놀림과 굶주림에 저자는 모든 상황과 현실이 싫었다. 그래서
오롯이 성공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노력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염색공장, 열심히만 뛰면 자리잡은 직장에서 사람들이 알아주고 승진하며 성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낮은 페이에 불철주야로 열심히 일하지만 사장이 승진시켜준다는 말은 11개월이 넘어도
소식이 없었다. 사람에게 속은 것을 알고 직장을 나와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려 하지만 수중에 돈은 없고
당장에 한끼 해결도 어렵다. 월 10만원의 용돈으로 창문
하나 없는 단칸 방의 고시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그는 노점판매와 창업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다. 이상한
사고방식과 저돌적인 행동의 이상한 사람이라는 수식이 붙지만 현재 그는 경험과 노하우로 성공을 이루어 내며 창업 컨설턴트로 회사를 운영하고 사람들에게
교육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많은
돈도 만져보지만 사회적 경험이 없어 사람에게 사기도 많이 당한다. 그렇게 돈과 시간 몸과 마음을 고생하며
그는 동기부여에 열등감, 대인기피증,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성공의 반열에 오른다.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그 노하우를 책에도 써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물론 중고나라에서 KT로 무상제공 받은 유심칩을 기존의 기기에 꽂아
많은 수익을 남긴 사례도 있다. 하지만 구체적이면서 디테일한 재테크와 창업의 방법론은 없다. 궁금하면 진정성을 바탕으로 연락하라는 것을 강조한다. 성공의 기준은
모르지만 성공을 이루었다 말하고 창업기관으로 수상의 사진만 많이 나온다. 따라서 재테크에 대한 방법론을
배우고 어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관련된 통찰력을 넓힐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 단 창업에서 밑바닥부터 그가 보여준 고생담과 인내,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과 같은 마인드셋을 갖고 싶다면 읽어 보길 권한다.
성공의
노하우, 성공의 사례들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쉽다. 관련자료를
찾아보고자 공부방에 들어가서 보았으나 확연한 사업의 과정과 창업 아이템보단 성공후기와 수익 인증 글만이 많았다.
전자책, 블로거, 체험단, 마케팅 등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미리 책의 제목에 혹했다면 그가 운영하는 공부방을 보길 권한다. 그리고 무모한 자신감과 같은 도전, 창업에 대한 접근, 이해를 원한다면 자신의 뜻과 부합하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