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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으로 수익 내는 단타의 기술 - 상위 1% 주식 트레이더가 지킨 단 하나의 투자 비법
원정연(만쥬) 지음 / 길벗 / 2024년 5월
평점 :
증권사에 개최하는 실전투자대회.
1억 원, 3,000만원, 100만원 해당하는 금액을 증권사에 주식이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청과 참여가 가능하다. 그리고 기간내 리그별 1등을 한다면 증권사는 그에 해당하는 상금을
지급한다. 2020년 키움증권에서 개최했던 실전투자대회에서 한 대학생이 100리그에서 1,187%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그리고 2022년 3,000리그, 다음해 1억리그 다양한 대회에서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주식카페에 보면 사람들에게 늘 회자되고 사람들은 투자 비법과 같은 기술을 궁금해한다. 하지만 특별한 노하우가 아닌 시작과 시행착오, 공부의 주안점과 매매기법과
기법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들여다보면 성공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집안의
몰락, 기초생활 수급자의 길을 걷던 그는 우연한 계기에 주식에 참여하게 된다. 계좌개설시 주는 예치금 이벤트에. 그리고 터지는 초심자의 행운, 우연을 계기로 기준과 원칙이 없는 무모한 투자를 거듭하지만 무리한 빚투로 부채만 늘어간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공부를 거듭하고 유명한 트레이더들의 영상과 매매일지를 보면서 공부를 한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쪼개면서 밤낮으로 공부하고 시드 머니를 마련해서 100만원으로
투자에 나선다. 결과 실전투자대회에서 1등을 거듭하며 그
종자돈은 4년만에 20억원으로 불어난다.
주식도서로
특이점과 변별력은 없고 주식 하는 사람들은 알만한 매매기법들이 나온다. 스켈핑 (초 단타 투자), 짝꿍매매 (섹터로
돈돈 몰릴 때 2등주 매수), 스윙매매 (3-4일 간격으로 매매 수익실현), 낙주매매 (기계적인 매매 방식으로 매수), 종가베팅 (지수 하락마감시 다음날 갭차를 고려), 라운드피겨 (단위의 숫자 변화, 저항선을 뚫고 올라갈 때 매수) 등 이야기 하고 있다.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그의 방법은 빛을 발하고 수익을 내게 된다. 하지만 기법은 기법일 뿐 수익이 나는 이유는 확고한 원칙과
기준이 있어서 였다. 하루 수익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며 수익을 계산하지 않고 매매일지를
매일 기록한다. 그날의 주가변동성과 매수의 이유와 취해야 할 포지션을.
수익이 나면 합산해서 복리 식의 무모한 투자가 아닌 수익금의 분산으로 리스크 낮춘다. (많은
돈이 있어도 1억 중반의 투자금으로만 투자하고 이익은 이체하며 미국주식과 채권을 매입한다) 상승세가 나타나면 주목해야 할 이슈와 포인트, 자신이 세운 확고한
마이너스 구간에서 손절 등 원칙을 다루고 있다. 점진적이기 하지만 어떻게 시드 머니를 늘려가면서 안정자산으로
구축하였는지 루틴과 같은 일상이 만들어졌는지를 이야기 한다. 과도한 욕심이 무모한 레버리지도 아니요, 시드머니의 올인도 아닌 레벨업과 같이 점진적으로 감정이 아닌 원칙으로 키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키움증권에서
저자 ‘만쥬’의 트레이딩을 다루는 영상이 있다. 질문식으로 피디가 물으면 저자가 답하는 내용인데 본 도서에서도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질의 응답도 다루고 있다. 얼마를 투자하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방식은, 종목 수는, 선정은? 들으면
다 아는 기법과 매매방식이지만 무엇이 그의 원칙과 기준인지 마인드의 차이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는
성공하고 누구는 손실을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