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최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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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답게 산다는 말. 이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조건, 그리고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 이게 나 답게 산다라고 정의 할 순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 답게 산다는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속도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정의한다. 타인의 눈치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정신적으로 평안하고 삶적으로 피폐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나 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에 묻는다면 오롯이 자신만의 행복을 기준으로 두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는 것이라 말할 것이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들이 생각하는 잘난 기준에 맞추어 살지 않으며 자신 모습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는 태어나면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사회적 기준과 잣대를 들이 댄다. 태어나면서부터 수동적으로 가족과 교육에서 공부와 자세를 강요를 받으며 누군가와 비교대상을 정해 준다. 그럼 학생을 벗어나면 괜찮을까? 사회에 진입할 나이가 되면 누군가 걸어간 졸업, 취업, 결혼, 자산이 일반적인 기준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그 이상을 못하면 사람들은 남들은 다하는 데’,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표현으로 자신에겐 부족하고 함량이 미달된 것 같은 수식어와 꼬리표를 붙는다.

각자만의 특화된 장점이 있고 잘 하는 부분이 있는데, 자신이 잘하는 부분에서 개화하여 성공하기까지 모두의 시간이 같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과 사회는 성공적인 과정을 보편화 하여 비교를 시킨다. 그래서 사람들은 과정을 따라가려고 노력하지만 종국에 남는 것은 공허함 밖에 없다. 그리고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매사 타인이 비교할까 봐 실패가 너무 두려워진다. 일에는 실패가 따르고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지만 타인의 시선이 자신의 등급이 매겨질까 봐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성장을 저해하고 평생 벗어날 수 없다는 굴레에 불안감과 좌절감만 가지고 살게 된다. 이것이 우리들 현실의 일부분이다.

 평범함 사람들의 가장 평범한 두려움은 남보다 늦었다는 불안감이다. – 김미경

성공하는 사람들, 잘 나가는 사람들이 평범함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엇 일까. 특출난 혜안, 두뇌, 실행력? 시선에 얽매이며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핑계없이 시도 하는 것이다. 저자도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을 나와 교사를 꿈꿨지만 일을 통해 자신이 성장하며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 길을 개척했다고 한다. 삶의 변화하길 바라며 그 과정과 노력의 방편을 책에서 찾았고 그로 인해 꿈을 확장 시키고 있다 한다. 변화와 성장, 그 저해의 요소는 사회적 편견과 같은 비교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 그 실천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것은 태생, 재능이 아닌 실천적은 노력이고 그것을 이루게 해줄 과정은 독서에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며 어떻게 개화할 것인지 책은 조심스레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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