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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 레이첼에너지가 알려주는
레이첼에너지(황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평점 :
‘힙스터
스럽다’의 줄임말 ‘힙하다’.
새로운 것과 개성이 강한 것을 지향한다는 의미지만 회화에도 이 의미가 적용되는지는 몰랐다. 왜냐면 시대, 트렌드에 맞는 줄임말 이나 개성이 강한 표현은 있었으나
그런 표현이 담긴 대화가 굳이 필요할까 생각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회화는 단순 의사표현과 의미만
전달 가능하면 될 뿐이지 생각 했는데 여행에선 실제로 우리가 대답하는 것에 따라 상대방의 태도가 달라진다. 우리와
틀리게 명백한 의사전달을 요하는 영어에서는 이것이 더욱 중요해서 교과서적인 영어 공부를 한 우리는 미국드라마와 같은 영상물을 보면서 원어민들의
실생활 영어를 공부를 하는 게 현실이다.
Scenic
(경치가 아름다움을 의미) shout out to (이 사람 덕분이에요). 생소하지만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영어 표현이다. 본 도서에서 들여다 보는 영어대화는 특정 세대만 사용하는 줄임말 이라 던지 유행어가 아니다. 영어 교육으로 정형화되고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우리와 비공식적이고 대화적인 톤을 사용하는 미국의 영어표현의
차이를 줄이고 여행시 의미전달의 오류가 나지 않게 원어민의 실생활 대화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직업과 취미를 하나로 단어의 묻는데 이들은 실제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관심사 등을 내포해서 묻는다. 자연스럽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그들에게 가까운 대화를 해야 돌아오는 답변도 구체적이고 호감도가 높다고 한다.
호텔에 체크인시 프런트에서 우리는 예약자의 이름만 말하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이름만 말하기 보단 <I’m here to check in>. 먼저 명시해 주는 게 좋다.
음식점에서 방문 시 <one, two> 우리는 몇 명이요
단순히 숫자만 말하는데 <Table for two>. 라고 말하는 게 더 좋다고 한다.
우리는 음료를 카페에서 마시지 않고 가져갈 때 <Take out> 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해외에선 <To go> 혹은 <Take
away>를 쓰는 게 올바른 표현이다.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우리는 그냥 스펠링으로 부른다. 하지만 해외에선 <Social Media> 라고 말한다. 그러나 종류가 많아 인스타그램은 IG, 페이스북은 FB 등으로 줄여서 부른다.
인종차별주의자는 영어로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Racist>이다.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Don’t Roll your eyes at me>.
못마땅하다는 듯 쳐다보지 마세요. 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의
상황과 문화에 맞게 대화로 번역하지만 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표현과 구체적이지 않으며 매너가 없어 보인다. 책은
상황과 구체성에 맞는 표현으로 정중하게 답변하지만 교과서적이지 않은 원어민들의 현제 사용중인 일상대화를 말한다.
거기에 세대의 벽을 넘는 MZ들의 트렌드까지 반영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번역기의
한계로 대화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여행에 특화된 정보와 대화의 요지를 전달할 수 있는 상황 별 대화가 담긴 본 도서를 가지고 여행 떠나 보길
권하고 싶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