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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
성유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예민함과 완벽주의, 표현은 틀리지만 어떻게 보면 같은 의미인 것 같은데 다른 의미일까?
예민함은 사건, 감정, 자극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데 예민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관계에 대해 민감하여 낮은 자아존중감을 보인다. 하지만 완벽주의자는 하나의 완벽히 추구하는 경향으로 잦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자신을 압박하며 필요이상의 공을
들인다고 시간을 쏟고 자신의 기준으로 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 대상과 반응은 틀리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그리고 하나 더 그들은 자신들의 성격이 삶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럼 별로 좋은 않은 표현할 때 쓰는 예민함. 예민하면 상처 받지
않고 자신의 실리를 챙기며 행복해지는 것일까. 아니다. 예민한
이들에게 물으면 실상은 행복하지 않다고 하다. 단지 그 또한 상처받은 자신을 숨기기 위한 과정의 일환
이라고 한다.
성인이 되고 27살에 찾아온 격렬한 사춘기, 저자는 사람들의 진심에 귀 기울이고 배려하려 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순조롭나 했는데 문뜩 돌아보니 자신만이 위태로운 상태가 되었다. 과하게 맞추다 배려가 호구로 만든
것, 믿을 사람 의지할 사람 없어 가족에게 손을 내밀어도 돌아오는 것은 당연한 무관심이었다. 술로 지새워 보기도 그런 성격을 갖고 태어남에 무수한 후회와 생을 미치려 결심도 해 봤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대의 불안함과 조바심이었다고 한다. 이는
사소한 사건과 뉴스도 부정으로 다가오게 하는데 일어나지도 않는 전쟁, 사고사, 지진 등을 걱정하며 매사를 떨며 지낸다. 명상 선생님의 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니 상황에 대한 부정의 씨앗만 심고 있게 자신 본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실을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들여다 보며 방치하는 훈련을 일년 가까이 하였더니 생각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힘이 생겼다고 한다. 지나쳐
보니 소심해서 사서 걱정하거나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닌 평소 하나하나의 생각들이 모여 자신을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예민함의 극복 변화의 힘은 사소하더라도 일상 작은 생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게 되었다.
예민함과 완벽함은 꼼꼼함을 추구하려는 데서 비롯된다. 단점이라고 들
말하지만 전환하면 장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성, 사람들 과의 협조이다. 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기여하여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게 예민함 임을 명심하고 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해보자. 나쁜 기억대신 좋은 기억만 떠올리려 하고 자신만의 안전, 방어기제를
만들어 보자. 가족과 분리 개별화 하며 좋은 생활 리듬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어보자. 그러면 이 상처 유발제와 같은 예민함은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축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