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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더 - 역경을 성공으로 뒤바꾼 평범한 영웅들
세라 테이트.애나 보트 지음, 김경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평점 :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사람들은 슬럼프를 겪으면 무기력해하고 자신의 한계에 좌절한다. 그리고
슬럼프 자체를 죄악이라 생각한다.
슬럼프는
노력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성취하는 바를 위해 어떤 일에 매진하고 그 이상의 성과와
자신의 한계라는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데 능력이나 쌓은 노력에 비해 이전에 못 미치고 성과를 내지 못한다 느낄 때 슬럼프라고 생각하며 무기력해
한다. 성장기나 과도기에서 슬럼프는 필연이다. 문제는 이를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자신이란 틀을 깨기 직전에 나타나 자신을 성공하지 못한 사람, 실패자라고 인식하는 것이고 앞으로에 대한 자신감까지 잃어 버리는 것이다. 결과
이는 매사의 확신이 없는 행동과 주장으로 나타나고 다음 일과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이제는
슬럼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회복과 성장의 계기로 전환해야만 자신의 삶을 ‘리빌딩’ 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일화와 극복 사례를
통해 우리도 한 끗의 인신의 전환만 있다면 삶의 ‘리빌더’로
거듭날 수 있다 말하고 있다.
슬럼프는
특정인물에게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불특정 보편적인 이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누구는 최악과
같은 상황에서 좌절을 계기로 이를 극복 하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발판으로 만들며 자신들만의 성공법칙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저자들은 이들의 공통적인 점을 조사하고 그 방법을 체계화 했는데 그들의 리마인드 계기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상황에 대한 인식과 겸허하게 수용하는 태도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NBA 농구선수를 꿈꾸던 호프 패터슨,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형제와의
불화 등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농구만이 자신의 성공을 말할 수 있고 정체성을 입증할 수 있다 믿었다. 술과
여자를 멀리하고 좋아하는 스포츠에 매진했지만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척추뼈에 철심을 박아 넣는 수술을 받는다. 그래도
보조기를 빼고 재활치료에 매진하여 여러 대학들에서 러브콜이 들어오지만 재정환경으로 포기하게 된다. 치료에
들어가는 돈과 학업, 농구에 매진할 수 없어 몇 년간은 상실감에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취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그는 전문가 이상의 경험을 쌓게 되며 분야에서 인정받기 시작한다. 좌절의 상태에서 꿈과 현실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어떤 기분 인줄 알기에 스스로 꺾이지
않는 열정으로 찾아 헤맨 결과라고 한다. 슬럼프가 온다는 것은 무언가 사라진 것이 아닌 어떤 식으로
펼쳐지리라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실과 이상에 도전할 수
있으며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슬럼프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하며 평생에 걸쳐 실현해야 하는 리빌딩을 말하고 있다. 책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인식, 받아들이는 겸허의 마인드라고 한다. 누군가에겐 고작
반이지만 나에겐 반이상이나 남은 물잔, 타인의 시선에 조급함과 실적을 중시하는 우리의 인생, 모든 길을 실패를 거쳐 나아가는데 불확실성에 확실성만 찾는 사람들 등 다양한 슬럼프의 원인과 이해를 말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관점과 이해인 만큼 사람의 성장을 만드는 것은 이런 구체적 상황에 대한 대처와 마인드셋이라고
한다. 큰 결심과 변화가 아닌 목표의 설정과, 과정의 수립, 개선과 집중, 타인의 피드백 수용 등을 실현한다면 당신의 슬럼프도
성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책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