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동유럽 - 핵심 6개국, 2024~2025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시리즈
이주은.박주미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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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 여행하면 생각나는 특징은 무얼까.

중세시대의 성들, 아직도 남아 있는 역사 문화유산 서유럽과는 대조적인 다른 이미지를 지어 준다. 과거에 내가 갔던 곳은 음악과 예술, 사람들이 말하는 문화인의 영혼이 숨쉬는 오스트리아 빈이었다. 클래식한 명소에 사진 찍을 장소도 많았지만 랜드마크가 있어 자유여행이라는 일정이 쉬웠다. 근데 아쉬운 것은 근접 동유럽국가를 방문하지 못했던 것이다. 일정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15년전 당시엔 정보가 너무 없어서 였다.

여행 책자중에선 가장 다양하며 디테일한 팔로우시리즈가 나왔다. 기존의 여행가이드 서들은 사진 한 장에 금액, 교통편 관람 포인트 등만 압축적으로 나와서 동선을 그릴 수 없었고 여행을 하다 보면 사진의 그 장소만 가면 여행의 미션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현지입장에서 그린 팔로우시리즈는 다양한 동선과 각도에서 보는 재미와 풍경을 제시하기에 관람의 시점을 넓혀 주고 있다.



 액티비티와 같은 체험은 없지만 책은 뷰 맛집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포인트에 느낄 만한 동기부여를 제시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동화 같은 장소에 사진 스폿을 발견할 수 있고 진부할 만한 한국인 추천 맛집이 아닌 현지 맛 정보와 요령과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어 여행의 견해와 관람 포인트를 넓혀 준다.

 그리고 동유럽을 빛낸 예술가들을 이야기 하는데 구스타프 클림프의 작품에서 관람해야 할 포인트와 그 성장 배경인 비하인드는 도슨트 같이 설명하고 있어 관람의 이해를 높여준다. 우리가 몰랐던 건축물의 시대적 배경과 의미 깊게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건축물이 말하는 나라의 상징성과 민족성과 같은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미식이다. 미슐랭 가이드처럼 맛집만 찾아다니는 것 보다 현지인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기에 미식 여행 가이드 하나만으로 본 도서는 충분한 역할을 한다. 현지인들이 왜 그 맛집을 찾는 이유, 음식의 유래, 디저트의 변화와 발상, 길거리 주전부리, 주류의 소개까지 즐기는 방법도 말하고 있어 서칭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구글지도가 여행의 편리를 더하지만 교통 정보를 통한 가이드 라인, 몇 일 코스에 어떤 일정으로 동선을 짜야 할지 책은 말하고 있다. 나트랑, 달랏, 무이네에서 느꼈던 디테일을 동유럽에서 압축한 것처럼 놀라웠지만 지도활용과 확실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유용하다.

단순 명쾌한 여행 궁금증 질의부터 주의해야 할 선입견과 편견, 예약의 방법과 플랫폼 활용까지 동유럽여행을 준비한다면 이 책 한권으로 준비하기엔 무리 없다고 본다.

 과거엔 여행시 가이드 책이 두꺼워 책의 필요부분한 절취해서 들고 다녔다. 하지만 기획 분야별로 얇고 QR코드를 제공해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동선과 여행 목적과 필요부분만 구성해서 다니면  된다. 과거 동유럽 어디까지 가 봤니?’ 말이 있었듯이 동유럽 얼마나 깊게 즐겨 봤니?’를 묻는다면 본 팔로우 동유럽한 권이면 그 대답을 확실히 충족 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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