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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사용설명서 - 39세에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완성한 월급쟁이 부자의
제이투 지음 / 여의도책방 / 2024년 4월
평점 :
‘내가 갑작스럽게 죽는 다면 내 모든 자산의 90%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라.’
- 워런 버핏이 아내에게 남긴 유언장
한국인의 대부분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직장에 다니면 퇴직연금이 나오고 은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소득을 얻으면
되지 않나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의 폐업률은 창업 후
4년내 78%에 달한다. 그런데도 나태하게 준비하지
않고 현실의 충만을 위해 확신 없는 재테크를 한다. 바로 주식으로, 그러나
전업투자자가 아닌 주식으로 좋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수익률이 높다고 해도 일정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확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이다.
ETF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 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우리는 재테크의 일환으로 주식투자를 하는데 하지만 어느 섹터분야가 유망해 질 것을 예상은 할 수 있어도 정확히
어느 기업인지 산정할 수 없다. 그래서 섹터별 산업에 투자하며 개별 주식투자의 번거스러움을 잡고 펀드
투자의 장점을 접목해 쉽게 매매, 거래하게 하는 것이 ETF 이다. 극적인 가격의 변동은 쉽게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장점이 많은 것이 ETF
투자이다 책은 말한다.
분야, 섹터별로 모아서 주식시장에 붙임이 심하면 수익이 나지 않을까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지만 특정기업만의 대상이 아닌 분야별로 비중을 두고 있어 큰 흔들림은 없다. 그리고 주식시장의 성장과 같이 지수는 우상향 한다. 코스피의 연봉
차트를 보면 흐름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기업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ETF투자는 시장흐름의 객관화 판단으로 진입시기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으며 배당이 장점이다. 연 배당 12%의 상품은 월 1%의 배당수익을 챙겨 거듭된 투자로
복리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저자가 파생상품 원유, 금, 기업, 섹터별 ETF로
3,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복리로 계산해 봤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 TIGER 나스닥 커버드 콜(지수가 상승했을 시
콜 옵션을 매도해 이익을 얻는 방식) 100에 투자했을 때 누적 배당금으로 연간 배당률 12%로 월 추가 50만원을 투자,
그럼 17년후에는 월 304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변동, 화폐가치의 하락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수익을 내면서 복리로 굴릴 수 있다. 절세와 과세이연이 있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니 보장 받으며 일찍 시작한다면 그 효과는 남들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한다.
ETF의 이해, 접근 방법, 다양한 상품의 분석과 실, 주식의 월봉과 일봉의 파악으로 시장흐름을
읽는 법 등 세부적인 ETF 투자를 말하지만 이 투자를 성공시키려면 확고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한다.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복리 표를 만들고 주식과 ETF를 활용한 종자돈
계획을 세운다.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할 수 있는 연습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익률의 종목을 정한다. 거시적인 흐름으로 자산을 분배하여 투자하고 매도, 매수 구간을 정하며
스스로 상승장과 하락장 한 사이클 경험의 투자를 해본다.
월세의
건물주도 부동산 수 채도 좋은 노후준비의 대안이 되겠지만 시장성에 흔들리고 그 세를 받기 위한 노력과 과정도 수월하진 않을 것이다. 안정적으로 또박또박 들어오는 수입으로 복리와 같이 늘어나는 자산, 습관과
같이 ETF 투자를 도전해본다면 불확실한 변동성에 확실한 노후 준비가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