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평점 :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6명당 반려견은 한 마리 수치로 전년도 비해 그 인구가 9%나
급증했다고 한다. 고령화에 따라 심리적인 안정요소로 긍정적인 측면도 늘고 있지만 반려 견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회적 문제도 야기된다고 한다. 바로 사회성 부재로 인한 사람들 과의 마찰이다. 간혹 가다 강아지가 사람을 물었다 뉴스가 빈번하고 반려견주와 사람들의 이해충돌로 다투는 것도 쉽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반려 견이 잘못된 반응과 행동을 보일 때 견주의 즉각적인 행동교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습관화 되어서
이다. 그러면 비단 견주의 잘못 일까. 이는 견주가 의도한
잘못이 아닌 인식과 견해를 넘어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서 일 뿐이다.
일생을
반려견 훈려사로 보낸 저자. 반려견 훈련사와 행동 전문가 교육기관인 ‘인스티튜트
오브 모던 도그 트레이너’의 회장으로 30년간 10만마리의 행동 교정을 했다고 한다. 사람의 생김새와 성격이 각각인
것처럼 반려견도 다 틀려 일괄적인 훈련법이 통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이 필요한데
반려견에 대한 일곱가지 필수요소를 살펴보면 행동교정에 대한 이해요소를 높일 수가 있다고 한다.
강화 (행동에 대한 보상), 상호
배타적 행동 (어떤 행동을 금지하기보단 다른 행동을 가르치고 강화),
연관 (감정에 대한 이해로 기분 좋은 요소를 극대화), 컨트롤과
관리 (부정적인 행동을 강화시키는 요소들을 배제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 신호 (반려견의 특정해동을 유발),
거리 텀 방해요소 (적당한 기준을 달성했을 때 강화해야 하는 요소들), 프루핑 (다양한 환경과 공간에서 훈련)
샐리라는
견주가 주변인에게 짖는 반려견 랄프의 행동교정위해 저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저자가 제시한 솔루션은 랄프의
행동 신호에 집중하라고 한다. 쓰다듬을 때 얼거나 머리를 돌리며 거절하는 것, 입술을 혀로 핥는 등의 보디 랭귀지를 주시하고 교류의 상태를 즐기는 시그널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이 아닌 주변인이 그 교류의 시그널을 반복적으로 행해야 한다.
강아지의
짖는 행동에 대한 이해. 강아지의 본능이기에 행위 자체는 문제의 행동이 아니다. 하지만 견주는 목소리를 높여 이를 통제하려 한다. 이는 반려 견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짖음과 공격성이 심화 되기에 이른다. 왜냐면 견주가 화를 내는 반응을 보이면 반려
견은 ‘더해’, ‘좋았어’의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를 교정하는 방법은 짖을 땐 무시하고 멈추면 보상을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따라서 행동 교정에는 견주의 시간과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한다.
리드줄을
당기거나 잘못된 행동에 간식을 주는 행위들, 사춘기의 반려견에 대한 이해, 중성화 수술에 스트레스와 부담 등 다양한 갈등에 대한 솔루션을 말하고 있다.
인격체는 아니지만 사람과 동등한 대우가 아닌 반려견을 힘으로 통제하고 자신의 이해가 맞다고 강압적으로 대하는 것이 일탈적인 행동의
원인이라고 한다. 행동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훈련은 이해의 차이를 넘어 사랑의 표현, 인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