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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평점 :
빌리 월터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미국 스포츠 베터이며 전설적인 갬블러다. 그는
전략적인 방법으로 36년 동안 연속 흑자 베팅을 이루어 내어 스포츠 베팅으로만 수 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베팅 업계의 워런 버핏, 마이클 조단이라고 불리지만 그는 일반인들에게
늘 경고하는 말이 있다. 베팅 웹 사이트든 마권업자(북메이커)든 전문성 없이 감과 기분으로 달려 들지 말라고.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운영 방식에 따르면 52.38%의 승률을 거두어도 본전이라고 한다. 하물며
그의 승률은 겨우 57%라고 말한다.
빌리
월터스 승률의 비법은 전문적인 전략적 요소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거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선수의
부상과 컨디션, 심리적인 요소들에 영향을 줄 사건들과 잔디 상태, 선수들의
이동 거리, 홈 경기, 백그라운드 온도와 습도 등의 요소들을
파악하고 미식축구 같은 경우는 선수 1,700명의 능력을 수치화 하여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운다고
한다. 그래서 그처럼 성공하고자 사람들은 전략을 파헤치고자 부하직원을 매수하거나 폰과 컴퓨터를 해킹, 그의 버려지는 쓰레기를 뒤지기도 했다. 그렇게 그를 따라하고 모방해도
그를 따라 잡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빌리
월터스는 1946년 켄터키주 먼퍼드빌이란 시골에서 태어났다. 유아시절
죽은 아버지, 알코올 중독자에 가정폭력을 일삼은 어머니, 그래서
빌리는 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할머니와 살게 된다. 가정환경에 어릴 때부터 온갖 허드렛일을
하였고 잔디 깎기 기계를 구매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법을 알게 되고 돈 버는 법을 배우게 된다. 신문
배달, 노동직, 페인트공 다양한 일을 하게 되지만 폭력과
음주, 도박이 일상과 함께 했다. 16살 어린 나이 결혼에
자식에 열심히 생활하지만 도박과 음주로 탕진한다. 할머니의 당부로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자동차
딜러를 하게 된다. 과거의 경험으로 영업에 대한 수단을 발휘해 많은 돈을 만지지만 도박과 술로 더욱
빚을 지게 된다. 2번의 결혼을 하지만 성공과 파산으로 가정은 붕괴되고 자신을 인정하는 여자와 결혼하여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프로 갬블러가 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과 사람도 잃게 된다. 골프 내기, 도박중독을 극복하며 자신이 만든 전략에 컴퓨터를 접목해
마침내 스포츠 베터로 일어 서게 된다. 그럴 때마다 정부에서는 그를 주목하고 북메이커와 내부거래, 불법, 탈세의 이유로 징수하고 처벌하려 한다. 그렇게 반복을 하다 주식 내부자거래로 70세에 교도소에 가게 되고
자신의 인생과 성공으로 후배 베터들을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방법과 범하기 쉬운 과오를 말하며 그들의 성장을 위한 본 도서를 썼다고 한다.
내부자
거래 혐의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과 필 미켈슨과 베팅 파트너로 스포츠업계에서 어떤 과오를 범했는지도 말하고 있다. 배움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과 배움, 극복을 통해 그가 말하는 것은
세상에 운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고 감정을 배제하고 절대적 가치 판단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인생의 가치있는 베터로 거듭날 수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