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 사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존 C. 맥스웰 지음, 양진성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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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은 듣는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도 하고 행동하게도 하며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로 타인의 근간을 바꾸는 것을 영향력이라고 하는데 존경받는 인물들에게서 많이 나오며 그들의 말은 명언으로 평가 받는다. 왜냐면 말은 그 사람의 삶을 바탕으로 나오는데 그들은 내뱉은 말을 지키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행일치와 같이 말을 지키는 자세에 사람들은 그런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고 그들의 말을 신뢰하게 된다. 이처럼 말의 힘은 사람에 대한 신뢰, 믿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과거 리더십을 이야기한 동기부여 멘토인 저자 존 맥스웰은 영향력 있는 리더의 조건으로 사람의 마음을 붙잡고 움직이게 하는 말의 힘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랬던 그가 50년 동안 1 3천번의 강연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으로 거듭날 수 있는 효과적인 메시지 만드는 법을 이야기 한다. 사소하지만 듣는 청중에게 집중하여 만들어낸 16가지의 절대법칙은 효과적이며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집약하여 과거의 위대한 지도자들이 했던 것과 같이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말의 기교와 같은 스킬보다 공감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정한 소통을 하게 된다면 효과적인 메시지의 전달을 넘어 다른 사람의 삶에도 그 선한 영향력이 미칠 것이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는 당신이 살아온 삶이다. (p.37)

유년시절 목사인 아버지의 연설에 집중하였던 저자는 스피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신이 청중으로 느꼈던 감동과 삶의 변화를 통해 많은 이들의 스피치를 관찰하게 된다. F 케네디는 어린이가 요지를 이해하고 사고를 따라갈 수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했고 목사 E.V 힐에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말하는 요지는 사람을 집중하게 하는 것을 배웠다. 로널드 레이건은 간결한 메세지로 깊은 의미를 전달하는 법을 배웠으며 마거릿 대처는 말로 자신감을 표명하는 법을 배웠다. 존 우드에서는 선수에게 영향력 미치는 믿음을 마틴 루터 킹에서는 말의 리듬감을 배웠다. 이렇게 영향력 있는 메시지는 대주제의 논법에 기교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간단 명료하게 자신의 행동을 통해 어떻게 믿음을 주는지 중요시 하고 있다. 그래서 말로 영향력을 미치려면 서로 간의 믿음을 통한 신뢰를 중시해야 하며 자신의 내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그것을 실천할 것을 말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삶을 투영한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사람들이 받아들여 사고와 행동의 전환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말의 힘은 그 근간을 이루어 내게 하는 믿음, 신뢰 결국엔 자신에게 있음을 책은 강조하고 있다.

 말은 감춰도 삶은 감출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일시적인 호기심과 눈을 끄는 화법에 현혹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말을 해야 사람들에게 받아들여 질 것이다. 의미 전달을 넘어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은 자신의 언행과 같이 당당한 삶에서 나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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