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는 최소한의 기본기
이민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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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을 이끌며 성과목표를 위해 팀원들과 업무를 수행하는 리더, 팀장.

다변화된 시대와 변화하는 세대의 인식에 팀장의 중요성은 커져가고 있다. 워라밸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외치는 팀원들, 상하 수직관계의 명령체계에 익숙한 임원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팀장. 중간에 낀 팀장이 취해야 할 포지션은 무엇일까? 과거 관점에서 다방면 역량 중점의 팀장 역할이 아닌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팀장을 밝혀본다.

 팀장의 기본이라면 확실하며 구체적인 성과목표 설정, 팀원들을 독려하며 동기부여를 하고 능력에 맞는 역할과 책임 할당이었다. 그리고 자신에 업무에 전문성을 가져야 했다.

 과거에는 이런 기본적인 방식에 팀을 잘 유지하며 일잘러를 원했다. 하지만 이 시대 팀원들의 시선은 다르다. 일잘러이면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며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독자적으로 되어 좋은 팀 성과를 이루기 힘들고 자신의 경험만으로 팀원을 설득하며 생각의 폭을 가두려 한다. 그리고 팀장 하면 워커홀릭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리드하길 바랬는데 이런 워커홀릭 팀장들은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팀원들 과의 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기고 자기 관리에 소홀해져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진다. 이처럼 기본과 과거의 방식대로 팀원을 관리하면 소통이 줄어들고, 꼰대라는 소리를 들으며 팀원들의 모든 업무를 돌봐 주는 호구로 취급 받는다. 따라서 책은 다양한 상황별 입장으로 과하지도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게 원활하게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통을 하면서 관계의 선을 지키는 중도의 자세와 업무수행능력을 갖추길 말하고 있다.

팀원들의 신뢰를 얻거나 팀원들과 소통하는 법, 보상과 동기부여, 유형별 해결책, 네트워크 관리 등 책은 현실적인 사례들과 해결방법을 말하고 있어 절대는 아니지만 다양한 상황에 매뉴얼처럼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유수의 팀장, 리더십, 조직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으나 월급 루팡, 프리라이더의 부족한 능력의 직원은 어떻게 대처하고 이끌어야 하는지 대안적인 솔루션이 있어 신선했다.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한 팀원 관리에서는 팀장의 다양한 포지션과 제스쳐를 말하는데 사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다면 보텀업 문화를 경험하게 되고 팀에 부정적인 영향의 아웃라이어를 통해 사내 관리, 비공식적 정보의 전달과 임무를 부여할 스파이를 두는 것이었다. 이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톱 다운 방식과 실리콘밸리의 수평적인 보텀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양쪽을 수용함으로 더 나은 조직문화와 철학적 가치의 성과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다채로운 접근이지만 조직에 팀장의 자리를 구축하기 위한 확고한 방향성을 잡아주어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조직내 세대 간의 소통과 원활한 타협으로 실리추구, 그러면서 자신의 업무엔 전문성을 띄어야 하는 팀장, 그리고 팀원들의 이상에 부합하는 중도의 자세와 소통능력까지. 갖춰진 것이 팀장이 아닌 꾸준한 리더로 향한 수업과 습관의 형성만이 이상적인 팀장으로 만들어주고 조직체계를 확고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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