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생이 온다 -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김경록 지음 / 비아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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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생.

세대로 구분하자면 베이비부머와 386세대를 중첩하고 있으며 다른 수식어로도 불린다. 컴맹 1세대, 부모님에게 순종한 마지막 세대, 가족을 위해 헌신 했지만 가정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따돌림 당하는 세대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우리는 오해하는 것이 있다. 이들의 부의 양극화의 표본 부유한 세대, 운이 좋은 시절을 잘 타고난 세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조기 퇴직과 연금만을 바라봐야 하는 노후가 보장되어 있고 부모님은 모셔야 하며 자식들에게 부러울 것없이 다 털어줘도 인정받지 못하는 꼰대이다. 성장통과 같은 경제위기도 겪었으며 남모를 고통에 눈물도 많이 흘린 세대이다. 퇴직하지만 보장되지 않는 연금과 인플레이션에 다시금 취직을 해야 한다. 그들은 행복에 겨운 세대가 아닌 끼인 세대가 아닐까?

1인당 GDP 79달러의 후진국에서 태어나 현재 3만달러의 선진국에서 퇴직하는 세대. 고도성장기와 민주화 시대를 이끌었던 이들은 현재 초고령화 진입에 중심이 될 세대들이다. 자산관리회사 은퇴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분에 2 60대 이전에 조기퇴직을 한다고 한다. 연금수령까지 기간은 남아 있고 자식과 부모에 돈이 들어갈 곳은 많아 재취업을 하지만 근로요건은 떨어지고 페이는 절반도 안 된다. 그래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부모를 부양하며 자녀에게 부양 받지 못하는 이들을 마처세대라고 지칭했다. 더구나 이런 불쌍한 세대는 하버드 유전학 교수가 이들이 초 장수 세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 발표했다.

 따라서 이제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자산 관리 플랜을 바꾸고 노후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집 한 채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며 주택연금을 활용해야 한다. 꾸준한 수익을 주는 채권, ETF, 배당주, 월세 등 포트폴리오 다양하게 하여 극대화 해야만 불확성의 경제적위기나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도와 정책도 바꿔야 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세대 간의 갈등은 심화되고 언론은 이들의 감정과 양극화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퇴직을 늦게 하더라도 초년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 하는 제도적 정비와 정년의 조정, 이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지속적인 고용창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들의 높은 재력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의 액티브 시니어와 같이 주도층으로 떠오르니 이에 관련된 시장과 산업이 발달해야만 활성화와 더불어 부의 분배 또한 이루어 질 것이다.

이처럼 60년생은 세대와 경제의 단절 시발점이 아닌 고령화 시대진입의 사회적, 경제적 문제해결의 단초가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의 인식과 사회적 인식, 세대 간의 이해 이 모든 것들이 재구조화 필요하다 책은 말하고 있다.

단편적인 인식에서 고령층은 배움--은퇴 가 아닌 배움--휴식이 선 순환할 때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적 변동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나라로 거듭나지 않을까. 그리고 해법의 실마리는 60년대들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통한 변화하지 않을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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